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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으로 밝고 행복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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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1-05-06 16:09 조회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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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때문에 못처럼 병원에 방문해보니 예쁜꽃들이
분위기를 새롭게 합니다.
작년봄은 유난히 무겁고, 힘들었던 탓인지
목련, 개나리, 벚꽃들 그리고 파릇파릇한 새싹들도
하나도 즐기지 못하고 그저 슬픔을 가슴 가득히 안고,
우울하게 살았답니다.
세상이 왜 이렇게 힘들고, 절망뿐이였는지.....
숨쉬기 조차 힘들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올봄은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맞이했어요.
해마다 보는 도청 벛꽃 놀이도 너무 근사하고 멋져 입을
다물수가 없고, 발걸음을 뛸수가 없이 아름다워 마음껏 만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꽃들, 자연은 변한게 없고, 있는 그대로인데......
새삼스레 자연의 고마움도 느끼며 산답니다.
뭔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있다는 표현이겠죠.
이제는 힘든일이 찾아와도 나를 위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게 되었고 실천하려 합니다.
짜증나고 힘들때마다 내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예뻐할려고도 하고요.
백년도 안되는 우리네 인생, 천년 근심으로 살지 말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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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이란 참으로 먼곳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달팽이 껍질 속에 갇혀 지낼 때는.....
껍질을 부수고 나오기 까지가 힘들더군요.
세상은 참으로 밝고 행복한 것을....
욕심에 억눌려 허덕거릴 때마다 시를 읽으며 인생이란
그렇게 비워내며 사는 것이란 걸 깨닫습니다.
때론 바람으로....때론 구름으로.....때론 작은 들꽃으로.......
류시화 시인의 들풀에서처럼 언제나 무소유한 영혼으로 ......
그렇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류시화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좋은 시들도 많고, 자연의 소리도 좋고,
가끔 명상과 함게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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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를 애용하는 분들 잘지내고 계신가요.
토요일날 반가운 얼굴들 많이 뵙으면 해요.
그럼 그때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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