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전만 하더라도 버스타는 상상을 하면
상상속에도 가슴이 갑갑해져 목적지까지 가지도 못하고
도중에 길바닥에 뛰어내릴것 같더군요..
뭐 실제로 그런일들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걸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오늘은 두 번째 9기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생각의 변화-부교감 신경의 활성화!!!!
수원에 살고 있지 않아..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다닙니다...
한달전과만 비교해도 대단한 발전이죠...
버스 창밖으로 낯선 수원 거리를 구경하는게 재밌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낯선 길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가슴이 갑갑해지는 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가슴 갑갑해져서 죽은 사람 없고..설사 죽는다 하더라도
버스 기사 아저씨가 나 치워주겠지..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좀 더 병원을 다니다보면..이제는 머리속에 이런 잡념없이
거리의 풍경만을 바라보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