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저의 경험담을 편하게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요즘 공황장애 인지행동 치료 중이며 원장님께 2번의 수업을 받았습니다.
2번째 수업은 우리의 잘못된 사고로 인해 신체적 변화에 대해 배울수 있는 아주 현실적이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자율신경계(교감 신경계,부교감 신경계)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공황의 신체 증상은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반응이며 실제로는 위험한 것이 아니다"라는
 중요한 결론의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수요일날 차를가지고 출근을하는 도중  요놈^^이 다시 찾아 오더라구요.
상황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비가 막 내리고 차는 막히고 터널을 지나가려는대
갑자기 손 발이 저림,힘 빠짐,머리가 무겁고 심장박동 증가,질식감 등이 찾아오더라구요.
신체적 감각의 이상,두려운 생각에 이어 행동으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과 교육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생각이나며 순간 정말 많은 생각들이 스처지나가더라구요.
그래도 참아야한다는 의지가 더 강했던지라 스스로 주문"부교감 신경들아 작용해라 작용해라"을 외우고 생가하니 조금 나아짐을 느끼더라구요.
그러던 찰라 조금 뒤 다시 찾아온 나쁜 요놈^^ 
강도는 더 심했고 두려움 또한 더 심했지만 그 상황에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교육을 같이 받고 있는 선창이 형님께 전화를 드려 조언을 구하고 시간이 지난 뒤 안정이 찾을수 있었습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다음 날...

차를 가지고 집에가기가 조금은 두려웠지만 견뎌내야한다는 생각에 ...
아니나 다를까 운전 하던중 조금뒤 바로 요놈^^이 또 2번이나 찾아오더라구요.
불안했지만 끝까지 참았습니다.
원장님께 전화통화도 드렸고 병원에 찾아가서 2틀간의 이야기를 하며 칭찬^^도 받았습니다.

그전에는 공황이 왔을때 무참하게 원인도 모르고 제 자신이 무너져 버렸지만
2틀간의 일을 격으면서 그 순간을 이겨낸것에대한 제 자신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견뎌낼수 있었던건 교육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2번 교육받고 이정도면 10주간의 교육이 끝날때 쯤이면 완쾌.^^ 또는 그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상 저의 교육 후 설전 경험담 이었습니다.

원장님,임수경 선생님 이하 병원 식구분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