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만남(공황장애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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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4월에 심장에 이상을 호소 내과 병원을 찾아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이전에 아침 식사 중 심박동이 불규칙하게 뜀을 느낀 후 심장 이상 증상이 시작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운동부하 검사 도중에 부정맥 증상이 잠깐 있다가 사라지고
24시간 심장박동 검사까지 받았으나 부정맥 증상이 있을뿐 심장에는 아무 이상이 없음
을 진단 받았습니다. 이상 없음을 진단 받았음에도 유럽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계속 이상 증상을 느겼고 출발 당일 공항에 도착해서 병원을 찾았으나 심장에는 이상
없음을 진단 받고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고 복용하고 도착지까지 잘 도착 했습니다.
그러나 여행 기간이 갈수록 심장에 이상을 느끼고 스위스에서 고산지대에 올라 가기전
심장이 안 좋거나 건강이 좋지 않으면 현기증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서 심장
이 불편 하다고 하니 일행중 심장약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어 심장약과 안정제를 먹고
출발 하니 증상이 없어져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그러나 이동을 시작하니 증상이 조금
발생 했으나 최대한 약은 삼가 했습니다. 그러나 심장이 멎을거 같은 느낌과 뻐근함
현지 병원으로 가야하나 중간에 귀국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때 까지는
정말 심장에 이상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심장약과 안정제를 함께
복용해서 증상이 완하 되어 일정을 소화 했으나 귀국일이 다가오자 이번에는 숨이 답답
함을 느겼습니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답답함을 느껴 역시 약 복용
하고 귀국 비행기를 기다리면서도 답답함을 느껴 약을 복용하고 귀국을 무사히 하고 3일
후 수면 중 갑자지 심박동이 매우 빨라짐을 느껴 심장약과 안정제를 복용하고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향해 심전도 검사와 혈액 검사를 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외래 진료 연결
전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를 가지고 진료를 받았으나 심장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저는 심장쪽이 불편하지만 공황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좋은 병원을 찾아서
원장님과 복지사님 그리고 같은 공황증상을 곁으시는 형님들과 경험담을 듣고 공황을 알아
가며 좋을인연을 맺으며 인지행동장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 반드시 좋아질것으로 믿습니
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잘못된 만남이지만 기왕 만날거라면 공황을 만난게 정말 잘된 만남입니다. 왜냐하면 이 병은 입원할 필요도 없고, 잘 낫고, 재발도 잘 안 하고, 나은후 앓은 흔적도 후유증도 없을 수 있고, 치료하는데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성격적으로 훨씬 안정되고 성숙된 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과정에서 그런 면을 증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