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올리는 파워맨 ( SCK ) 입니다.

인지치료를 벌써 4번째를 받고 내일이면 5번째입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내자신에도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부는것같읍니다.

공항의 행동인 급박한 도피반응과 긴장에따른 불안을 야기하는 행동의
반복 또한 그것을 과다하게 걱정하는 그동안의 내 모습에서

이제는 공항을 하나하나 알게되어가는 지금은 좀더 적극적인 부딧힘이랄까
과거에 꺼려하는 행동에 대해서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할것없이 
부딧치고 경험하자라는 긍적적인 MIND가 조금씩 살아나는듯 하네요.

금주는 내가제일 타기 실어한 조문버스(대전)를 선탑자로 타고 갖다왔는데
걱정을 하지않고 같이 타는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같다오니 전혀
이상이 없는것........
앞으로 버스타고 등산도 가고 여행도 자주갈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네요.
사실 그동안 자가용이나 아니면 기차를 주로 이용했는데

어제도 광교산 산행하면서 42기 직장후배도 만나고 후배가 먼저 인사를하니
기분도 흐뭇하네요.  ( 선그라스를 끼어서 잘못알아 봤을것인데... ㅋㅋ )

시간날때 별도로 구입한 굿바이 공항장애라는 책을 좀 읽어봤는데 희망적인
이야기도 있고 원장선생님이 말씀하신것과 비슷하네요.
아래는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한번 정리해봤읍니다.

한편으로 공항장애는 참 고마운 병이고 이런병을 갖은 사람은 행운이다고 생각됩니다.
그이유는

 1. 진단받기전에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에서 해방시켜줌 
    즉 죽는것이 아닌지 미치는것이 아닌지 심장마비가 오는것은 아닌지등 여러분을 
    두렵게 만든 여러 의혹에서 해방될 수 있게 한다. ( 병명이 확실해지니.. )

 2. 공항장애의 최악은 그저 공항일 뿐이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감기만 해도 치료를 잘하지 않으면 폐렴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공항장애는 신체적으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3. 공항장애는 여러분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공항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신체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몸에대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입원을 해서 온몸을 샅샅이 검사하게 
    됨에따라 건강을 확인할 수 있게함.

 4. 공항장애는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줌
    공항자체가 불안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죄를 짓지 못합니다. 
    처/자식에게 화도내고 나쁜짓을 하는사람도 공항때문에 그렇게 하질 못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다음주도 
  42기 여러분 화이팅 입니다.  여러분을 뵐 수있는 내일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