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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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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30 12:28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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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차로 나를 바래다 주지 않는 동료가 있다. 나 같으면 끝나고 기다렸다가 함께 타고 가 줄텐데... 서운했다. 친하다고 느꼈는데 혼자만의 생각이어서 기분이 안 좋다. 우울감이 들고, 배신감이 들고 정을 주고 싶지가 않다.

- 나를 편한 친구로 여기지 않는구나.
- 사람이 참 이기적이구나.

1.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한결같지 않다.
   반대 근거는?- 어떤땐 자신의 이야기도 하고, 서로 비슷한 점도 많다고 했고, 힘든 이야기도 나에게 많이 했다. 둘이 있을땐 꼭 먼저 가는 이유를 말 했다.

2. 나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가는 다른 이유는 없을까?
   어제는 '어머님이 기다리고 있어서 태우러 가야한다'고 했다.
   갈때 그냥 가진 않고, 주로 '가족 태우러, 누구 태우러...., 어디 들러야 한다...친구가 기다린다...'이야기를 하고 간다.

---> 외래 온 분의 이야기입니다. 차를 자주 태워주지 않아도 서로 편해질 수 있는 사이가 될수도 있는데, 그 이유만으로 '편하지 않은 친구'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근거와 반대 근거를 따져보고, 가능한 다른 이유들도 생각을 해보니까, 차를 태워주지않는다고 해서 나를 편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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