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오늘 대타레슨을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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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09-11 15:45 조회20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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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떨었죠..또 공황이 올까봐..
그 학원은 제가 공황이 왔던 장소여서 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어젯밤에 과음을 해서 술도 약간 덜깨고 그래서 더 걱정을 했죠*.*
잠도 3시간도 못잤구요...
걍 다 포기하고 "에라 모르겠다.걍 껌으로 보고 부딪히는거야!"하곤 약도 챙기고
학원으로 갔죠.
근데 아니 왠걸...
기분이 넘 조앗어요.떨리지도 않고 공황증세도 안오고..
예전엔 학원문턱에 들어스는순간부터 심장은 두근두근 쿵쿵 그랫는데..
학원아이들을 보는순간 넘 행복햇어요.해맑은 아이들에 모습에 저에게 저절로
엔돌핀이 생기는것 같았어요.그리고 아이들이 저보고 "샘~계속 나오시면 안되요?"
하는데 참 찡하더라구요..2달을 집에만 있엇는데 오랜만에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일을 해야 건강해지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공황 안와서 참 좋았어요.수업하는동안은 공황이 올거라는 생각도 안들정도로
바빠서 그랬던건진 몰라도요..
아님 술이 덜깨서 술낌에??ㅋㅎㅎㅎ그건 아니겠죠...
오늘은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승리를 한것같은^_______^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대부분 공황이 왔던 장소를 도움없이 도전 하는것은 매우 용기가 필요 합니다.
그럼에도 별일없이 일을 마친건 (술때문인가요) 농담요.
아마도 제가 보기엔 제일먼저 공황탈출 하실거 같네요. 다음 부터는
더욱 자신감이 생겨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행여 무엇때문 인가라는 생각은 다음에 예기불안이 있을수 있답니다.
정말 승리 하신 겁니다. 대단 하십니다.. 박수..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참 잘됐네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세요. 다음에 갈 때는 약도 가져가시지 말고요. 쉽게 말하는 건지는 몰라도 계속 부딪히면 언젠가는 됩니다. 거기가 전쟁터도 아닌데 설마 죽기야 하겠습니까.. 하하.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엔도+몰핀=엔돌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몸 안에서 천연 마약성분이 나와서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호호호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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