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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기 이야기 다섯 - 생각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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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30 12:21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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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점검 ┓

* 팝콘 *
- 비자 발급 때문에 대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서류가 준비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기분이 많이 침체되었던 한주였습니다. 성격 상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일이 생길 때까지 다른 일에 손을 대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지 일이 잘 안 풀린다는 생각에 다른 일들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런 성격들 때문에 생활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 삶을 살다보면 한 가지 일이 한 번에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런 대처방법이라면 팝콘님 말대로 생활이 매우 불편해 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배울 생각 바꾸기 과정을 통해서 다르게 대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연꽃처럼 *
- ( 홈페이지 과제내용 ) 어제 오후 4시쯤 집에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혼자서 버스를 타거나 자가용을 운전하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혔다. 갑자기 운전을 해봐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차 키를 들고 나갔다. 점점 집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들자 갑자기 '집과 멀어지네...' 하는 생각과 동시에 약간의 불안이 왔다. 점점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과 더불어 2차선에 있던 내 차를 1차선으로 옮겼다. 내 머릿속에는 좌회전 신호를 받아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좌회전 신호를 받는 그 짧은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고 브레이크를 밟은 내 오른쪽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하는 생각을 하면서 좌회전 신호등이 들어오자 운전을 해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비상등을 켜고 차를 임시로 세우고 아빠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했다. 전화 통화를 하고 나니 마음이 안정이 되는 듯 했다. 다시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창문을 열고 물을 마시고 안정을 취했다. 얼마 후에 아빠가 나를 데리러 오셨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시도를 했는데 중간에 불안이 오니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던 내 자신에게 많이 화가 나고 속상했다. 남들의 일상생활이 나에겐 이렇게 힘든 버거움으로 다가오니 말이다. 또 저녁엔 혼자 산책 나갔다가 오후일로 기분이 우울해서 또 마음 한쪽에선 자신감이 없어서 그냥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무슨 일이 생길까 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일로 오늘까지 괜히 기분이 안 좋고 불안한 느낌이 든다. 도대체 언제까지 내가 내 스스로 만들어 놓은 부정적인 마음의 울타리 안에서 지지고 볶고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힘든 경험을 하고 나면 몇 일 을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매우 힘들게 지냈을 텐데
- 또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던 것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길을 걷다보면 예전에는 힘이 들면 쉰다는 것을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산책을 하다가 조금씩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 실패한 것이라고만 생각하다보니 자심감이 점점 사라지고, 겁이 더 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대처를 매우 잘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현명하게 차선을 옮겼고, 안전한 곳으로 정차도 했습니다. 대처하는 방법만 본다면 위급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매우 침착하게 대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고쳐야 할 점은 공황이 오면 겁이 난다는 마음가짐을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대처방법에 대해서 더 이상 기죽을 이유는 없습니다. 

* H0H *
- 이번 한주도 열심히 지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날 오션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사람도 많고, 높은 곳에 있어서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잘 다녀왔습니다. 수영장에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불안이 느껴졌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이용했는데 불안이 느껴지지만 계속해서 이용을 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대담하게 대처했던 것 같습니다. 
⇒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순식간에 없어지길 바란다면 그건 욕심입니다. 그런 두려움에 맞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만 으로도 지금상태에서는 매우 발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자신을 자책하기 보다는 칭찬해보는 것이 훨씬 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 H0C *
- 수업에 나오지 못한 2주 동안 특별히 힘든 일 없이 잘 지냈습니다. 공황도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복식호흡을 정식으로 배우진 못했지만 책을 보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듣고 복식호흡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신체가 안정적으로 많이 변하는 것 같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수업내용 ┓

*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느낀다 *
- 부정적 감정은 사건 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서 나타난다. 
- 대부분의 부정적 감정은 비합리적인 생각(해석)에 의한다. 
- 자신이 느끼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 생각과 감정, 행동, 생리작용의 관계 *
- 사람을 결정짓는 4가지 요소. 
- 4가지 요소가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 

* 생각이 행동을 바꾸는 경우 *
- 예 >> 박주영 선수가 일본 문전에서 페날티킥을 얻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각각 어떤 반응이???
1. 한국인 : 박주영 선수가 다치지는 않았을까,, 기분 좋군,, 이번 게임은 참 잘 되고 있는 것 같군...등 페날티킥에 대해서 매우 잘된 일이고 긍정적인 일로 받아들인다. 
2. 일본인 : 박주영 선수의 헐리웃 액션 때문에 일본이 지겠군.. 심판의 오심이야.. 이번 게임은 왠지 운이 없군.... 등 페날티킥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 이와 같이 분명 같은 상황을 보고 있음에도 완전히 다른 반응들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짐으로서 전혀 반대의 행동, 감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생각 → 기분 *
예1>> 누가 쳐다본다.
1. ‘ 내 얼굴이 못생겨서 ’ → 우울
2. ‘ 내가 뭘 잘못했나 ’   → 불안
3. ‘ 저게 뭘 쳐다봐 ’     → 화

예2>> 남편이 회식한다고 늦게 온다.
1. ‘ 나도 한때는 잘 나갔는데..지금은 집이나 지키고 있네..’           → 우울
2. ‘ 시간이 늦었는데 아직도 안 들어오네. 오다가 무슨 일이 생겼나? ’ → 불안
3. ‘ 이 인간이 어디서 딴 짓하고 있는 것 아냐? ’                     → 화

⇒ 위의 예에서 본 것 과 같이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을 [자동적 사고]라고 한다. 일상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수많은 자동적 사고는 대부분이 합리적이고 맞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특정한 잘못된 자동적 사고가 반복적으로 떠오른다면 분명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수업의 초점은 그런 잘못된 사고를 찾아서 고쳐나가는 것에 있다. 

┏ 과제 ┓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올리기
- 공황기록지 & 복식호흡/근육이완 기록지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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