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28기)3회 수업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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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30 12:04 조회11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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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주차에는 공황과 불안의 구성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 공황장애를 오래 가지고 있었으면서 한번도 제 자신의 증상을 신체적 증상과 생각, 행동 등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증상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하고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인지행동 치료의 첫 걸음인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병을 의사선생님이나 약이 다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줄이고 제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의 공황 전개 과정을 여러 가지 살펴보면서,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그 사람이 걱정하는 일은 별것 아닌 일인데 공황장애로까지 발전한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제 걱정도 실제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히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외부자극이 조금만 가해져도 공황이 발생하는 자극 조건화와 비슷한 감각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자극 일반화에 대해서 배웠구요, 종-밥-침 비유를 통해 왜 비슷한 상황에서 갑자기 공황장애가 오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4주차 수업에서도 많이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에 너무 바빠서 숙제를 성실해 못해가는데, 숙제를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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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1. 불안요소표
1. 신체감각
-주변의 모든 상황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짐. 
-숨이 안쉬어지는것은 아니지만 답답하고 숨이 가빠짐.
-손발이 차갑게 되고 얼굴이 빨개짐. 
-머리가 아픔. 

2. 주요 생각
- 이렇게 불안해서 어떻게 잠이 들지.
- 미쳐버릴 것 같음.
- 헛것이 보이면 어떡하지. 그러면 정말 미쳐버린 건데. 

3. 주요 행동
- 티비를 보거나 물을 마심.
- 방안을 서성거림
- 가만히 있으려고 함.
- 잠들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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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2. 발생단계
 공황의 발생단계 *
1. 공황이 시작된 장소와 상황
 - 시험기간이 다가오자 초조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함.
 - 공부를 해야함. 
 - 공황이 시작되는 장소는 대부분 사람이 많은 곳.
 - 광장공포증이 있지만 공부를 하러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 감.
 - 시험기간에 도서관에 사람이 갑자기 많아짐.
 - 도서관에 갔는데 다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음.
 - 난 오늘 못한 게 너무 많은데 다 나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
 - 나만 혼자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 
 - 고등학교때 처음 시험기간때 공황이 와서 시험을 포기한 기억이 떠오름.
 - 다시 똑같은 일을 겪는다면 패배자라는 생각이 들 것임. 
 - 공부를 시작해야 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중이 잘 안됨.
 - 이 넓은 도서관에서 나만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고 뒤쳐진다는 느낌이 듬.
 - 갑자기 불안해짐. 

2. 첫 증상은? 신체감각, 생각, 행동 중
 - 마음이 심하게 불안정해짐.
 - 손이 떨림.
 - 현재 하고있는 일에 더이상 집중할 수가 없어짐.
 - 주변 사물이나 사람들이 말들이 한데 뒤섞여서 웅웅거림. 
 - 식은땀이 나고 지금 있는 장소를 떠나고 싶어함.
3. 이후 전개과정은? - 생각, 신체증상, 행동
 - 이미 공황장애가 왔지만 오늘 공부는 어떻게든 해야 함.
 - 그렇지만 집중할 수가 없음.
 - 이런 생각이 들자 내 자신이 이해할 수 없고 너무 미움. 
  (이 병이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드니까)
 - 책은 보고있는데 너무 불안함.
 - 결국 울어버림.
 - 울고 나서 기분이 조금 나아지고 방에 가서 잠. 
 - 그 다음날에는 그 전날 공부를 아예 못했으므로 더 우울해짐.
 - 계속 반복. 악순환. 

4. 공황이 어떻게 끝났나?
 - 친구에게 전화해서 우니까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좀 나아짐. 
 - 혹은 약을 먹음. (항불안제)
 - 친구가 오늘은 조금 쉬는게 좋겠다고 내일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자 힘이 조금 남.
 - 내일을 기약하며 잠.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과제를 성실히 못하긴요!!! 이정도면 너무너무 훌륭합니다^^
맞아요!! 공황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내 공황에 대해서 따져보고
자세히 살펴 보는일은 잘 없지요^^
내가 이겨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만
내가 해야 할 일도 알 수있는 것이랍니다^^
우리 더 많이 노력해보아요!!!!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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