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38기> 2회기 수업 - 공황증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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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30 11:31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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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점검 ┓

* 강0아 *
- (첫 수업 소감 & 요약) 다른 병원들도 많이 다녀봤지만 다른 병원들은 의사선생님들께서 약물치료에 중점을 두었었거든요. 우울증에 약물치료가 효과가 좋긴 했지만 약을 끊으면 금새 증상이 악화되었고, 약을 먹다가 끊고 먹다가 끊고 몇 년이 계속되다 보니 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약물치료에 쓰이는 여러가지 약의 사진과 용량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무슨 약을 먹고있고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항상 알고싶었는데 저 자신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증상에 대해서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느끼는 것도 많았습니다. 처음엔 다른사람들과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이 좀 꺼려졌는데, 저와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더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 오0미 *
- (첫 수업 소감 & 요약) 너무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자상하신 의사선생님의 강의와 명랑하시고 친절하신 사회복지사님과의 만남도 좋았구요
같이 수업 듣는 사람들과도 같은 공감대로 얘기 하다보니 친해지는 느낌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혼자만 이병을 앓고 있는 듯하고 속 시원히 털어 놓을 곳도 없었는데..
수업시간동안 저랑 같은 증상을 앓고 계신 분들과 얘기하니 너무 신기했구요..
속시원 했습니다. 정말 시작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박0순 *
- (첫 수업 소감 & 요약) 지난 수년간 힘들게 지내면서도 아니 진작에 제 병명을 알고 약물 치료보다 빠르고 확실한 공황장애 치료가 인지행동 치료라고 하는 것을 알고도 진작 참여하고 더 적극적으로 치료 하지 못 했던 일 지금 이라도 해야겠다고 참여해 처음 수업을 받고나니 왠지 흐뭇함 어느덧 절반 이상의 치료가 된 듯한 홀가분함...? 글쎄요 기분이 요 몇일 많이 편해진 듯 하네요...사실 기분이 편해졌다..지금 제가 이 수업을 받기로 하면서 주변에 물려있고 일로 묶여있던 여러 가지 부분들 이젠 좀 많이 풀고 내려놓고 하자라고 하면서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에 더 만족하고 기쁨을 편안함을 갇습니다..그동안 내가 왜 이렇게 힘이든지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고 뿌리치지 못하고 안고 살았던 일들을 이젠 하나둘 노아볼려구요..실상 제가 아니라도 꼭 제가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 무리가 되지 않았던 일들이었는데 돌이켜보면..너무 완벽히 하려고 또는 뒤지지 않으려고 과하게 욕심을 낸것이...!그래도 어찌보면 그렇게 힘들고 버겁게 했기에 현재 그래도 지금의 가정을 지키는 조금의 동력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가도 한켠으로 해봅니다만.....ㅎㅎㅎ
다들 같이 분발 하시자구요. 

* 이0광 *
- 처갓집에 갔다가 눈도 많이 오고 밤도 늦어서 집에 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술도 많이 마시고 해서 공황이 올 것 같은 느낌과 감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약이 없어서 불안이 많이 심해졌습니다. 장모님에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체했다고 하고는 가스활명수만 3병을 마셨습니다. 겨우 진정을 하고 잠에 들었는데 힘이 들었던 날이였습니다.

* 문0임 *
- 저는 자기 전에 공황증상이 나타납니다. 질식감과 불안감이 강하게 들고 내일도 또 그러면 어쩌나 해서 항상 긴장이 됩니다. 자다가 자꾸 왔다갔다하면 가족들이 깰까봐서 거실에서 혼자 자리를 펴고 자게 됩니다. 자다가 코를 골거나 하면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밤이 되면 물을 마시는 것을 꺼려하는데 꼭 물을 마시다가 질식을 할 것 같은 느낌에 물을 마시는 것을 꺼려합니다. 어릴 때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한적도 있었고, 물 때문에 동생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 때부터 물을 마시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불편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 항상 생각을 하고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 수업내용 ┓

* 공황반응은 왜? *
1. 투쟁-도피반응 : 위험에 대한 응급반응 또는 투쟁-도피반응
2. 원시시대 사람들이 공룡을 만나면...
3. 화재, 교통사고, 테러 현장에서..
4. 공황 → 정상적이고 필요한 반응

* 자율신경계 *
- 교감 신경계 : 불안, 긴장
- 부교감 신경계 : 평상, 안심
- 양자택일적 시스템

* 교감신경활성화 효과 *
1. 심혈관계 효과 : 심장박동 증가, 혈압 증가, 신체 내 혈액 공급의 분포가 변화됨, 얼굴이 창백해짐.
2. 호흡계 효과 : 호흡의 속도와 깊이가 증가, 질식감, 가슴의 통증, 현기증,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일시적 증상
3. 근 골격계 효과 : 근육의 긴장, 떨림, 통증, 힘이 빠짐
⇒ 숨이 가빠짐(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기 위해서 - but, 에너지는 사용하지 않고 숨만 가빠질 경우, 뇌의 작용에 의해서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어지러움과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듬, 또한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력이 커져서 몸의 끝부분에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손발이 차갑고 뒤틀리게 됨.)
4. 땀 분비 증가
5. 동공의 확장, 머리털이 일어섬
6. 소화계의 활동 감소 : 침이 마르고, 위장계통의 활동 감소, 메스꺼움, 거북함, 변비
7. 각성체계의 활성화 : 신체의 대사활동이 증가, 피로감, 탈진감

* 부교감 신경계 기능 *
1. 신체를 안정된 이전 상태로 회복시킴 : 공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 된다.
2. 아드레날린, 노어아드레날린 파괴 :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 / 잔존 증상이 지속
3. 공황의 신체 증상 : 기본적으로 정산적인 반응 / 실제로는 위험한 것이 아니다.

* 과호흡과 연관에 대한 질문 *
1. 산소가 부족한 사람처럼 숨이 가쁜 느낌이 자주 듭니까?
2. 가끔씩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까?
3. 가슴이 아프거나 저리는 그리고 얼얼한 느낌이 듭니까?
4. 하품을 자주 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심호흡을 자주 합니까?
5. 놀랬을 때 숨을 멈추거나, 빨리, 얕게 숨쉬지 않습니까?
≫ 공황환자의 50-60%가 과 호흡을 한다.

* 유의 사항 *
- 습관이 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 무리하게 호흡하지 말 것
- 1일 2회, 규칙적인 시간에 할 것
- 1회에 10분 이상 연습할 것
- 연습결과를 훈련기록지에 기록한다.

* 호흡법 1단계 *
- 편안한 자세로 몸의 긴장을 푼다.
- 한 손은 배위에 다른 한 손은 가슴 위에
- 되도록 배위의 손만 오르내리도록
- 코를 통해 부드럽게 호흡한다.
- 이때 정신은 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 호흡법 2단계 *
- 고른 속도로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 들이 쉬면서 하나, 내쉬면서 편안하다
- 하나에 열까지 세고, 거꾸로 열에서 하나까지
- 숨의 길이는 자신에게 편안한 수준으로
- 호흡하면서 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 과제 ┓
- 오늘 수업의 요약 및 소감 올리기
- 공황기록지 & 복식호흡 기록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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