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황의 기전에 대해 배웠어요
사실 공황에 대해 배우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들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수업 내용이었어요

공황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면서 불안이 많이 감소하여 처음의 공황 발작과 같은 
증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고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자극을 받으면 저절로 몸에 증상이 일어나서 많이 짜증도 나고 답답도 했거든요
분명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 생각하면 증상도 심화되지 않는 다고 배웠는데 말이죠

근데 그 이유가 몸의 자극 조건화 때문에 일어나는 반응이라는걸 배우고 나니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내 몸이 강하게 길들여져서 아직 그러는구나 생각하게 되어서
그동안의 궁금증이 해결 되었네요

그와 더불어 아무렇지 않던 다른 자극에도 공황이 일어나는 것도 자극의 일반화 때문에
그렇다는걸 알고 나니 도대체 아직도 왜 이러나 하는 조급한 마음이 좀 누그러질 듯...

공황에 예민해지고 강하게 길들여진 내 몸을 그 반대로 조건화 시키면 되겠어요
근데 그 과정이 쉽지 만은 않을 듯 해요

사고방식, 생활 습관 등등을 바꾸는게 가장 힘들잖아요
그래도 노력해야겠죠ㅠㅠ 힘드네용ㅠ

무튼 아주 좋은 내용을 배운  수업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