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1.

 - 서해안 고속도로 주행중 당진부근서 갑자기 차가 막힘.
 - 자동적사고 : 앞에 굉장히 큰사고가 났나보네..혹시 우리형이 사고가 난건 아니겠지? 
                (참고로 형님이 서산 태안쪽에서 일하고 있슴)
 - 반응 :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림..약간의 어지럼증상
 - 감정 : 걱정이 되고 불안함..
 - 행동 : 전화기를 들고 형에게 전화함. 통화후 안심모드..ㅋㅋ
 - 결과 : 도로공사로 인한 정체였슴....

도로공사로 정체된다는걸 알았을때 갑자기 숙제가 생각났네요...이런게 자동적사고구나..헌데 난 왜 자동적사고가 항상 부정적이고 내 주위의 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게 뭔일이 있는건 아닐까하고 걱정이 되는건지....증말 숙제네요...이러한 제 자신이...

상황 2.

 - 그냥 운전중 차도 밀리지 않고 편안히 가다가 반대차선이든 옆차선에 대형화물트럭이
   나 그 트럭에 간신히 실려가는 큰 물체를 보게되면.....
 - 자동적사고 : 저 차가 내차선으로 덮치는건 아니겠지....화물이 떨어져 날 덮치는건 아
                니겠지... 
 - 반응 : 머리카락이 쫑긋 서는 느낌에 몸에 힘이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긴장모드로 진입
 - 감정 : 불안모드로 전환.. 빨리 추월을 하든 그 자리를 빨리 피해야겠다는 생각함
 - 행동 : 우선 브레이크에 발이가고 나중엔 엑셀을 밟아 속도를 높여 그 차를 추월함
          백미러에도 안보일때까지 가면 원래 속도로 돌아가게됨...
 - 결과 : 그 차로 인한 피해는 암것도 없었음... 하지만 대형화물차는 항상 나에게 어떤 
          중압감을 주고 있음이 확실함....조심하는건 맞는것 같은데...그럴때 내 교감신
          경이 활성화되어 공황증상이 오는게 문제임...

살아오면서 저의 자동적사고는 항상 불안 걱정쪽으로 갑니다...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가족들에게 전화가 와도 전화 받기전 그 짧은 순간에 별의별 생각들이 스쳐지나 갑니다...그런데 그 생각들이 항상 걱정과 불안쪽으로 간다는것이 문제입니다....자동적사고는 말그대로 제가 생각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떠오르는 것인데....이게 고쳐질까요??

이번주 과제는 요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