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 여러분을 만났는데 이 사이트에 올리신 글들을 보니 오래 만나온 사람들 처럼 따뜻한 동료애가 느껴집니다.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이야기하기도 편하여서 그럴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생각한 것은, 여러분들이 아주 말씀들을 잘 하시고 적극적이란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문제와 마음을 잘 표현해 주셔서 쉽게 이해가 되었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공황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본원에 온 이후 약물 치료등으로 효과를 보고 있지만 이번 치료 과정을 통하여 확실하게 공황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느낀 것은, 여러분들이 참 열심히 살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으면서 성취한 것도 많은 분들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공황이 와서 주춤하시지만 공황을 해결해 나가면서 이전보다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분들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