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황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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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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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과 양상
저의 공황은 아주갑작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딱 죽을거 같다는 표현이 맞겠져..11가지의 증상이 한꺼번에 덮쳐와 응급실로 실려갔었습니다..물론 쓰러진건 아니더군여..암튼 응급실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으나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해서 집으로 왔습니다..그뒤로는 아픈곳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버릇이 생겼져..그런데 증상들이 심장이나 뇌혈관질환의 증상과 유사한겁니다..덜컥 겁이 났습니다..이러다 쓰러져 죽는건 아닌지하고요..그뒤로 여러병원을 다니면서 심전도나 심지어 심장CT까지 찍었습니다..여전히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그러나 몸으로 오는 증상들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그러자 우연히 인터넷상에서 공황장애를 보았고 용기를 내서 병원을 찾게 되었지요..저는 하루에도 몇번씩 숨이막히거나 어지럽거나 맥이 빠지거나 팔다리 저림등 그런 증상들이 왔습니다..물론 지금은 그런 증상들이 그때보다는 약하거나 빈도가 줄기는 했습니다....
2. 삶의 영향
공황이 오게 되었을때 지금껏 살아오면서 있었던 일들이 많이 스쳐지나가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것은 내 공황이 갑자기 온것은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성격상의 예민함, 어머니의 기질, 그리고 내가 처해있던 환경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암튼 병원을 다니면서 느낀것은 피하지 말고 부딪혀야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무엇을 고쳐야하는가..
가장 우선은 제 몸에 일어나는 증상들이 없어졌으면 하는것이 가장 큰 바램입니다...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낄정도의 제증상들을 고치고 싶고.....그러기 위해서는 내 생각과 마음을 고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과 마음을 고쳐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제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까여......이상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모두 치료 열심히 받아서 꼭 공황을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인지행동수업을 하면서 자신의 증상을 이야기할때 약의 성분까지 인터넷으로 찾아 보신것 같았습니다. 저의 사촌동생도 어디가 조금이상하다고 느끼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스스로 진단하고 유명대학병원에 특진까지 에약하면서 검사를 받고 약을 받아와서 약의 성분까지 인터넷으로 조사하고 약을 복용하내 마내하는 상황입니다.ㅋㅋ
제가 사촌동생을 붙잡고 이렇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약의 성분까지 조사해서 복용여부를 자신이 판단한다면 너는 의사가 되어있어야 한다.\"이말이 정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가장큰 문제점이 이런것 이지요... 무엇보다 저는 남의 얘기나 경험담만 듣거나 읽고 행동하기 보다는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믿음을 갖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리 더라도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치료하셨으면 합니다.
사람의 생명은 생각처럼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먼저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저 역시 죽음은 두렵긴 하지만, 그냥 팔자라고 생각하고 맘편히 살고 있습니다. 너무 다른얘기로 많이 흘렀네요...ㅋㅋ 아무튼 이번 인지행동 치료 같이하게 되어서 너무 반갑구요. 모두 화이팅해서 꼭 다같이 잘 극복하고 앞으로 더욱 좋은 생각과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막내님 아이디가 바낀건가욤??^^
다들 댓글도 잘 달아주시공!!!!! 넘넘 좋아요^^
끝까지 모두모두 지금 마음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11가지 증상이 한꺼번에 와도 쓰러지지 않으셨군요. 평소 야구도 열심히 하시고, 온갖 검사도 정상이죠?
자신이 건강함과 대처능력이 충분히 있는 사람인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