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오류&성공을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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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가 한 정신병원에 갔을 때 상담했던 선생님이 내게 해준 말이 있었다.
"어떻게 그러고 사셨어요?"
난 늘 사람들, 곁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러나 눈치가 그렇게 뛰어나게 있고 융통성이 있는 사람도 아니였고 목소리도 작았다.
제일 힘들때가 회식 자리였다. 여직원이기에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난 이리저리 눈치를 봤다.
반찬이 비었고 고기가 모자르고 그 자리가 스트레스 자체 였다.
누구는 뭐가 필요한지 말하지 않아도 주문해 주어야 하는 것일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내가 입사했을 때만 해도 상사에게 술을 따라야 하고 놀때 보조를 맞춰주었어야 했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아랫사람들을 챙겨야 한다. 동생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 밥먹는 자리에선 공황이 있기전에는
회식때도 그렇고 혼자 밥도 못먹고 고기 한점 못먹고 눈치만 보다가 집에와서 김치에 물말아서 밥을 먹을 지경이였다.
그랬던 내가 달라졌다....
인지오류를 통해 내 주특기인 지레짐작은 상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수도 있고 내가 자격지심을 가질 수 있다는 뜻도 있음을 깨달았다.
난 여태 내가 다른사람과는 다르다고만 생각했는데 원장님은 긍정적인 경험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원장님께 오늘도 투정어린 투정들을 늘어놓았지만 또 그런 원장님은 내 말한마디에 진땀을 빼시는 것 같았지만
혼자 산책하며 느낀것은 짤막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들이 이젠 내게 희망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타 병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인지치료... 난 이런 치료에 갈망했다.
사실.. 내 자신에게 어떤 아픔(몸이 약한 것도 있지만)이 있다기 보다는 생각과 의식만 바꾸면 됐기 때문이였다.
얼마전 박지성선수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의 글을 몇 자 적어보고 싶다...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을 때 나는 스스로 다독이고 독려했다.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습관처럼 '지금 이곳에서 내가 제일이다' 라는 주문을 외우곤 했다. 실패와 성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실패했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실패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한다.
이 글을 읽은 당신도 그렇지 않은가...?
그동안 여러 환경과 인지오류 등으로 우리는 아무도 이해 못할 어떻게 설명도 못할 공황을 겪었다.
꼭 성공을 다짐한다. 그래야 한다.
반이 지나 이제 4주 남짓 남았지만 사실 내 자신이나 모두 원장님의 가르침의 반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난 공황이 감사하다...
공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평생 힘들게 살았을 것이 아닌가.......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누구에게나 가끔씩 찾아오는 슬럼프!! 이 힘든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견뎌내느냐는 각자 자신만에 방법이 있겠지요!! 자유로운 영혼님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배운 내용들로 이번 시간을 이겨내신 것 같아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이 치료를 통해 더 많이 좋아질 수 있길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자신을 안심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독거리시기 바랍니다. 평소는 물론이고 때로 힘들때도 특히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시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대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