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세상에, 이번주엔 정말 글이 하나도 안 올라왔군요...
우리 원장님이랑 지혜쌤이 실망하시겠어요.^^;;;;;;;;;;


생각바꾸기, 첫 시간을 듣고 일주일 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바꾸기,를 왜 4주씩이나 할까 싶었는데 첫 시간을 듣고
과연 4주 갖고 될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동물과 사람의 다른 점이 사람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 생각이라는 것을 인위적으로(?) 자체적으로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벌써부터 느끼고 있습니다. 


주중에 개인면담도 했었고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도 하곤 하지만
내가 무슨 생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면서도 바꿀 수가 없는 것이
어찌나 답답하던지요. 마치 뻔히 답을 알고 있는 문제를 풀지 못하는 기분이에요.
과호흡, 마비증상은 신체적인 요법으로 바꾼다고 해도 머릿 속에서 하는 생각은
어떻게 바꿔야 하나....그래도 바꿔야지....하면서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생각이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역시
놀라운 것이었어요. 


오늘 2주차인데 어떤 수업을 들을까요?
지난 주에 '자동적 사고'얘기 듣고 머리 아파서 끙끙거렸는데 ㅋ
아무튼, 앞으로 왠지 험난한 길을 걸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보지 않고
포기하기 보다는 가보고 나서 얘기하렵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