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업 때 처음으로 차를 가져왔었어요 

회사에서 15키로 정도 되는거리였고..

예기불안 때문에 병원가는 초반에는 불안불안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운전하고 왔어요 

아직 고가는 피해갔지만요 

회사에서 버스를 타고 가려면 한번 갈아타야 되서 한시간은 걸렸는데

30분정도 밖에 안걸렸고 집에 오는길에는 20분밖에 안걸렸네요 

차가 없어서 힘껏 밟았더니 ㅎㅎ 

오늘은 대구 출장가는 동료가 있어서 수원역 까지 데려다 주고 왔어요 

사실 길도 모르고 불안불안해서 버스정류장까지만 내려줄까 했는데 

제 속도 모르는 이친구는 자기가 길 잘 안다고 해서 끝까지 끌고갔네요 ㅎㅎ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막 달렸습니다. 역시 초반에만 불안불안 하고나서 

후에는 괜찮았네요.. 역시 이번에도 고가는 피했습니다만..ㅠ 

이렇게 몇일동안 짧지 않은 거리를 왔다갔다 해보니 고가와 터널, 고속도로만

잘타면 지구끝까지라도 운전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드네요 

아까 긴장했던 탓인지 지금도 가슴이 살짝 두근두근 거리긴 하지만 

복식호흡과 이완운동으로 잘 좀 다스려 봐야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