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내 자신과 싸우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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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30 10:49 조회10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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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조금씩 사람이 엄청 많은 마트나 백화점에 나가고 있어요.
솔직히 기분이 좋지않은건 사실이죠(예기불안;;;)
근데, 그냥 제 기분보다는 다른 것에 (쇼핑이라던가, 친구와의 수다) 집중하려고 
하며서 별일 생기지 않을꺼야, 라는 생각을 합니다. 죽지 않는다니깐, 쓰러지지 않든
다니깐, 이런생각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솔직히 쉽진 않아요^^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 한번 다녀오면 저도 모르게 긴장했는지 몸에 힘 풀리고
유독 피곤하고 신경도 예민해집니다. 그래도 오늘도 잘 넘겼구나, 
잘했어, 지은아, 라고 스스로를 격려합니다.


지난 주에 괜히 바쁘다고 근육이완법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정말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기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네요.
이제 한 달 째네요 ㅋ 오늘도 모두 만나서 좋은 강의 듣고 배우고
그리고 서로 소통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백화점에 가서 물건을 사고 돌아보는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인데 공황이 그 즐거움도 뺏아갔군요.
머잖아 이전에 못 느끼던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만 하시면 멀지 않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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