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기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마 30기였을려나..

저는 지금 호주에 있습니다.. 공황치료하고 잠시 직장도 다니다가

공부를 위해 호주로 날라와서 이제 한달 정도 생활하다가 

원장님께 인사를 못드리고 온것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제가 호주에 온 가장 큰이유는 마지막 남은 숙제를 풀기 위해서였습니다..

공황이 심했을때 저뿐아니라 많은 분들이 자동차, 버스 전철 그리고 비행기 타기를

두려워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 조차도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12주 동안의 인지교육을 받으며 계속 적으로 노력했고.. 생활에 불편함없이

건강해 졌다고 생각했으나.. 정말 내가 비행기 타고 다른곳에 가서도 공황이안올수있을까

생각이 들었기에.. 이렇게 왔고.. 아주 멀쩡히 즐겁게 잘 공부하고있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자기자신을 믿는것이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인지교육의 효과를 크게 볼수있었던건 자기자신을 의심하지않는 마음과..

그리고 원장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도전해 보는 용기를 갖는것이

공황을 이겨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경험에서 얻었습니다..

저는 인지교육시작부터 약을 먹지 않고 인지교육에만 의지해서 지금처럼

건강하게 살고있습니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공황인데 많은 분들이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고생각하면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 조차도 그 순간은 너무 힘들어고.. 지금이렇게

호주에 와서 살고있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도전해 보고 이겨내고 즐거움을 찾다보면 어느새 건강해진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것입니다.. 힘내세요 모두.. 공황으로 힘들어하시는분들.. 가능하다고  믿으면..

가능해 집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