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 요약 및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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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땡땡 입니다 ㅎㅎ
이번 시간은 마치 고등학교 "생물" 수업시간 같았습니다.
사람이 흥분하고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작용하고,
반대로 relax하면 부교감신경이 작용한다고 하였죠.
부교감신경이 작용할 때, 음식물 소화가 잘됩니다. 특히, 우리가 잠을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리 몸을 지배하며, 따라서 음식물 소화도 잘 때 가장 잘 되겠지요.
교감신경이 작용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우리 몸이 어떤 일이나 행위를 시작할 준비를 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땀도 나고, 또 반응속도도 빨라지고, 위험에 대처할 준비도 되는 것이지요. 당연히 이러한 "행위"를 준비하기 위해 몸이 그쪽에 집중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은 떨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교감신경이 작용하면, 땀이 분비됩니다. 땀이 분비된다는 것은 열을 식히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우리 몸이 어떤 위협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한 하나의 대응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땀이 나서 몸이 미끄러워지면, 누군가가 공격하기 위해 우리 몸을 잡았을 때, 빠져나가기 쉬워지겠지요)
우리 몸 곳곳 (눈, 내장기관 등등) 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척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뇌에서 교감/부교감작용에 따른 명령을 내리면, 그것이 척추를 거쳐 각 내장기관으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공황이 오는 것은, 뇌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즉, 지금 매우 위험하고 죽을 것 같다는 판단) 교감신경이 불필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 예로, 과호흡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격한 운동을 하거나, 그 외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면 당연히 많은 호흡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많은 산소가 필요 없음에도 불구하고,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게 되면, 과호흡 상태에 빠지겠지요. 산소가 우리 몸에서 좋은 역할을 하지만, 과유불급이기에 뇌에서는 이러한 과잉산소를 차단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의 공급을 줄이게 됩니다. 이로인해 피의 소통도 줄어들게 되고, 따라서 우리는 일시적인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 혈액이 꼭 필요한 곳에만 전달되기 때문에, 손발의 차가움, 저림 현상, 심하게는 마비 현상과 뒤틀리는 현상까지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몸의 작용은 결코 위험하지 않습니다. 뇌가 우리 몸이 위험하다고 오판하여 방어기재를 사용하는 것이며, 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요.
과잉산소에 의해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강하게 결합하게 되고, 또 혈액이 알칼리화 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이러한 작용에 의해 또 다시 과호흡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말이 있더군요^^
어쨌든, 이번 주에는 복식호흡을 배워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사실 예전부터 복식호흡에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복식호흡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하게 될 근육이완법(?)에도 관심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다음 주 수요일에는 대전에 출장을 가야해서 참석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날에 원장님이나 공주님으로부터 간략히 근육이완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시구요. 다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박사님, 수업 강의 만큼이나 정리를 잘 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글을쭉 내려 읽으니 어제 수업 내용이 복습이 되네요.
대전에 출장 잘 다녀오시고 다음주 보충은 원장님과 상의해서 알려드릴께요
이번주에 외래 진료때 뵐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강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잘 정리해 주셔서 저희 치료팀이 대전으로 귀하를 따라가서 출장 강의를 해 드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마음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수업 내용을 잘 정리하여 이해하려고 노력하시고, 새로 배운 복식호흡에 대한 관심과, 부득이 대전 출장관계로 다음 시간 결석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