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잘지내지요?
오늘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공황으로 인하여 버스도 제대로 못탔던 내가 
감히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을 하여 드디어 오늘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하여  운전면허증 을 취득하였어요
버스도 못타면서 운전면허시험 이라?
어느날 모임에서 회장님께 말했었죠
 `` 운전면허증 따고싶은데 겁이나서 엄두를 못내겠어요 ,,
  `` 해보세요 될겁니다 ,,
그말에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고  버스를 타는 연습을 했어요
성빈센트에서 꽃꽂이 를 배우러 다니고 있는 정자지구 까지 혼자 버스를 타고 갔어요
처음엔 떨렸지만 차차 익숙해지고 버스 타는것도 그런데로 재미 있더라고요
그런후에 자동차 학원에 등록을 했어요
남편도 모르게,,,,( 못하고 중도 포기하면 창피 하니깐요 )^^*
필기시험 장소인 용인시험장까지 그런데로 먼거리를 가서 필기시험 시간에
덜덜 떨리는데 시험에 합격하고 얼마나 신이 나던지,,,
겁내던 버스를 혼자 타고와서 시험에 합격 했으니깐요
기능 연습은 그런데로 떨지않고 학원에서 하는거니 잘했는데
도로주행 들어가기전날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몰라요
과연 내가 도로에서 불안감 없이 잘할수 있을까?
가장 난코스인 도로주행을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끝내고나니
잘하면 면허증까지 딸수있겠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새볔 6시에 연습인지라 갈때는 택시를타고 올때엔 버스를 탔습니다
출근길의 버스는 약간은 혼잡했어도 약간의 불안감은 들었지만
해내고 있는 내자신에 용기가 더 생겼습니다
오늘 도로주행 시험전엔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요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왜 그리 안가는지,,
마음속으로 생각 했습니다
` 난 할수 있다 , 해낼것이다 ,
내가 갈 코스를 완주한후,
`` 합격 입니다,, 

이렇게 전 운전면허증을 땃어요
공황이 있는분들은 아실거예요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20년 넘게 지긋하게 달라붙어서 나를 황폐화 시켰던던 공황
나 자신이 강해져야 공황도 이길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에 가는거 참 두려워하고 가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가까운산인 광교산 형제봉 까지도 혼자 갔다가 오기도 합니다
누구에게 의지 않고 혼자 도전해 보는거죠 

앗~!글 쓰는중에 회장님께 문자가 들어왔네요
` 4월 자조모임  안내, 20일 10시 병원앞 집결, 대부도,영흥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회장님 고마워요, 나 면허증 땃어요~~~^0^
남편 퇴근 시간인 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돌아오는 일요일날 야유회에 함께들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