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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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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2:32 조회8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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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이 예쁜 사람은 당연히 자존감도 높아서 콧대가 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얼굴이 예쁜데 자존감이 낮은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자존감이란 스스로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주관적 평가입니다. 잘 만들어진 거울은 실물과 큰 차이가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비추어 줍니다. 하지만 어떤 거울은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볼록하기도 하고 오목하기도 해서, 사물의 모습을 상당히 왜곡시킵니다. 이렇게 거울의 표면에 따라 서로 다르게 비추어 주듯이, 사람들도 저마다 자신의 모습을 다르게 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평가하는 데는 수많은 기준이 있을 터인데, 그 중에 바람직한 기준이란 어떤 것일까요? 심리학에서는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즉 조금의 왜곡도 없이 자신을 그대로 비춰 주는 거울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자존감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내적으로 건강한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들은 외적으로 보완하려고 하는데, 다시 말해 외모나 비싼 옷, 좋은 차 등을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그러한 것을 소유했을 때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자신의 성격이나 자신의 능력에서 자존감을 갖지 못하면, 외모에서 자존감을 추구하고, 외모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외모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수는 있어도, 관계를 지속시키게 하는 요인은 되지 못합니다. 한 사람과 더 깊게 사귀고 깊은 친밀감을 가지려면 자신의 내면을 공개하면서 삶을 나누어야 하는데,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자신의 내면이 드러날까 봐 항상 불안을 느낍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가까이 가면 밀어내고 또 상대방이 멀어지면 유혹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하도록 유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심할 경우, 임상적으로는 히스테리성 성격 장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말은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되고 거기서 생긴 감정과 생각들이 쌓아다 보면 객관적이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외모에 신경쓰고 칭찬만 바라고 싫은 소리를 견디지 못하는 히스테리도 속마음은 과도한 열등감이라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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