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많이들 다녀가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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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2:17 조회87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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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왕창 지각했습니다.^^;;
출근버스를 타면 너무 빨리 도착해서 잘 시간이 없기에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거든요 ㅋ
(웃기죠? 첨에는 출근버스 무서워서 회사도 못가던 저인데 이젠 넘 빨리 도착한다고 툴툴대고 있으니까요 ^^;;)
그런데 시내버스에서 푹~ 자버렸습니다. 그래서 종점까지 갔네요. 쩝..
다행히 아저씨가 차고가시는 길에 회사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공황장애환자가 버스에서 자다가 종점까지 가버린 얘기 들어보셨나요? ㅋㅋ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까지 남깁니다. 이젠 버스타는건 완전 정복인가봅니다.
잠자는것도 머리만 어디 닿으면 바로 자버리니..
어제 애기가 자기전에 책읽자하고 읽고싶은만큼 꺼내라고 했더니 (안그럼 자꾸 보겠다고 징징대서 아예 첨부터 선택권을 줍니다.;;)
세상에 20권도 넘는책을 11시 30분쯤에.. 아이가 자기 싫었나봅니다 ㅠ.ㅠ 
보다못한 신랑이 그 반쯤을 다시넣었다가 애기 대성통곡하여 다시 원위치하고 또 아빠가 읽어준다는다니까 또 울고 ㅠ,ㅠ
그래서 결국 제가 새벽1시까지 읽었네요. 평소엔 건성건성 책장 넘기면서.. 어제는 어찌나 그림구석에 있는 사람까지 찾아내는지 ㅋ;;
나중엔 읽어주다가 아마도 제가 먼저 잠들어버린것 같습니다. 필름이 끊겼거든요 ㅋㅋ
암튼 오늘의 이 어지러움은 공황이 아니라 수면부족이 원인인것 같아요. 지각해서 아침도 못먹었거든요.
어디 화장실에 짱박혀서 잠이라도 보충해야 할듯 합니다 ㅋㅋ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 글이 참 알콩달콩해서 키득키득 웃었어요.애기 참 귀여워요.^^
졸릴때 상큼한 차한잔 드시고 힘내세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가 엄마한테 바라는 것이 그런 것이지요, 함께 책읽어주고, 같이 즐거워하고, 힘들어도 괴로워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것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귀하가 그런 것을 이제 잘 알기 때문에 늦게 아이와 함께 있다가 출근길에 졸리고 어지러운 것도 참을 수가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넘 좋아보여요. 추카 추카..차에서 졸다 종점 가본 것은 옛날 학교 다닐 때...ㅋㅋ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가끔 까먹죠...제가..ㅎㅎ 암튼 글을 읽으며 저도 아이들 키울때가 생각나 미소를 지어 봅니다..행복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나두 그런때가 있었는데,이제 잊고사는거 같네여
책을 읽어주지 않음 잠자려고 하지 않고, 울고 떼쓰던 울딸래미 ㅋㅋ
감기한번 걸려 책 읽어주기 힘들었던때도 있었는데....
지금은,고만 읽고 자라고 해야 마지못해 침대로 쏘옥~~~
즐건비명인가요?지니님도 머지않아서 그럴날이 올거에여.
그러니 지금은 후회없이 읽어주시길....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금은 힘들고 고단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한 때랍니다
잠깐사이에 자식들은 부모품을 떠난답니다
부모는 언제나 자식을 짝사랑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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