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후 세번째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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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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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치료가 있어 오늘 2시경 치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처럼은 아니지만 아직도 부담, 불안이 조금씩 느껴졌습니다
지난 두번째 가는길에 심하진 않았지만 고속도로를 벗어나고싶단
생각이 들었기에 그생각으로 오늘 가는길도 부담이 된것 같아요
고속도로 가는내내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고 싶으면 내가 가는 방향이 아니더라도 중간 중간
나가는곳이 있으니 정 못견디겠으면 나가든지
아님 쉬어가자란 생각을 쭉하며 갔습니다.
그와 더불어 불안할것이다 끔찍한 생각도 들것이다
그러나 결국 착각일뿐 아무일도 없을것이다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첨보다 두번째보다 오늘은 더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오는길은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더 가깝게 느끼며 왔습니다.
고속도로 몇번 가보니 수원시내는 아무것도 아니란
부담 없이 다닐수 있는 거리로 생각되는 횡재를 얻은기분입니다
앞으로 두번 더 가야합니다
이번보단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갈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차타는것과 고속도로가 두려워 용기를 내지 못했을때
먼저 생각바꾸기로 집은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 잠시 숨을수 있는 장소라고
여러번 생각 바꾸기를 한 덕인듯 싶어요.
그러니 저희집이 아닌곳, 사람이 사는곳이라면 어디든 안전지대란
생각에 고속도로에 대한 부담감 낯설은 곳에 대한 부담감이
절감된것 같고요.
원장님 저 잘 사고하고 있는건가요...??
참! 32기분들 잘 계시나요?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궁금 하와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고속도로는 위험한 곳이 아닙니다. 빨리 갈 수 있는 편리한 도로입니다. 그래서 통행료도 받잖아요. 차 안도 결코 위험한 공간이 아닙니다. 차가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지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다만 그안에서 공황이 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것입니다. 공황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차 안에서 공황이 와도 내가 위험하지도 않고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쓰신 글을 보니, 공황의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객관적이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잘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것을 잊었네요 고속도로는 빨리갈수 있는 편안한 도로란것,(구리에서 새로난 불암산 터널 지나는데 10여분 거리를 도로비 1600원 받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과도한 요금인것 같아요) 차가 없다면 많이 불편하다는것을요. 다음번엔 그 생각을 덧붙여 타당한 사고를 해야겠어요.
원장님 생각주머니는 무한대 같아요. 고맙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반가운 글을 남겨주셨네요.
인지치료가 끝나도 열심히 하고 계신 모습이에요.
앞으로 더욱 화이팅이에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아참!치과 치료 잘 받고 외래에 한번 들려주세요..뵙고싶네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세번째잘다녀왔는지 궁금했는데 잘다녀왔네요
한발한발 용기내는모습이 장하네요 저도 일요일날 강남에서 친구들모임이있어서 다녀왔어요 버스터미널에서 한번에가는차가잇어서 버스를타기로했답니다
시내에서쉬면서 동수원톨게이트까지는여유있게갔지만 톨게이트지나면 양재까지고속도로로가는쉼없이 가는게 겁이좀낫지요 가면서 약간의공황이왔지만 근육이완하며 감사노트보며 찬양부르며 어느틈에 양재왔더라구요 친구들과 모처럼즐거운 시간보내고 올때 밤이라역시 좀두려운마음으로탔지요 올대 아까도 잘왔으니까 잘 갈수있을꺼야 ... 약간의공황왔지만 불안에 계속빠지지않고 마음을다스리며 잘왔어요 소리에 민감해쪘지만 저차소리안나면 고장나는거야 지금가고있는게 얼마나감사한데 하며 생각바꾸기하고왓지요 이제 강남겁많이안나요 조금은두렵지만 ..또 도전해봐야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큐티걸 샤랄라님 저도 보고파요. 그새 원장님 흰머리가 더 늘었을까도 궁금해지네요 염색 하시라니깐 그럼 15년은 젊어보이실텐데...^^
와~~~~ 샘물언니 넘 넘 잘하셨어요. 저도 번번히 느끼는거지만
불안한 생각이 문제더라구요. 저도 어제 15년만에 어렵게 연락된 친구 만나기로 했어요.
치료 끝나고 나면 제가 가든 아님 그 친구가 오든 하기로요.
여러번의 실퍠는 성공을 향해 노력한 증거란 말을 우연히 어디선가 봤어요.
어떤일에든 노력하고 수고을 아끼지 않는다면 꼭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요.
다음 도전기도 꼭 들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