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끝까지 함께 함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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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2:14 조회9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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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업전에 병원에 오신 것만으로도 참석하신 이상의 의미가 있고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전 수업때 허리가 아파도 후반부 한시간을 참석하신 것만 보아도 어제는 분명 빠질 만한 상태였습니다. 변이성협심증으로 약복용중임도 알고 있습니다.
아들 졸업식에도 갔다 왔군요. 축하합니다. 
4년간 공황때문에 제대로 생활을 못하셨고 1년간은 문밖으로도 못 나오시다가 운전도 하시며 서울로 광명으로 다니시는 것이 보통 사람이면 쉬운 일이 아닌데 귀하는 하고 있으시니 대단하신 것입니다. 
너무 잘 하려고 하시지 마세요. 적당히 하는 줄도 아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시간 노출하는데 혼자 잘 하시려고 전날에 버스타고 수원역 가고 사람 붐비는 백화점 가고 전철타고 멀리 갔다 오신 것 아닙니까? 그리고 다음날 몸이 불편하여 수업전 와서 얼굴보고 인사하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하셨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그날 불안해 하면서 함께 한 노출이었습니다. 함께 하셨으면 편하게 했을 것을 너무 잘 하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운전도 멀리 고속도로 타고 못가는게 걱정이지만 친구분 10여명중 운전하는 사람은 씩씩이님 혼자라면서요? 그말씀 듣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공황 치료도 아직 못다한 것이 있다면 너무 빨리 너무 잘 하려 하시지 말고, 지금도 충분하니까 좀 천천히 느긋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호전이 있음을 함께 기뻐합니다, 그리고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치료진과 32기 동기분들이 항상 함께 함을 잊지마십시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날 너무 무리했나봐요 앞으로는 좀도 신중히 차분히 도전하겠습니다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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