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날씨가 많이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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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1:40 조회82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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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 오늘하루도 우리님들 무사히 잘 계셨지요?

저는 오늘도 노출 훈련 하고왔습니다

3개월만에 모임에 나가서 점심먹고 이사했다는 친구집에가서 

수다 떨다 들어왔어요

3개월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 나를 보면 어떤생각들을 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하고 맘이 좀 복잡했어요

그래도 자꾸 나 자신을 노출 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반갑다는 말과는 반대로 안스러운 눈으로 보는것 같았어요

그건 내 생각 일수도 있겠지요

식당에서 조금은 불아했지만 점심 잘 먹고

친구네집에가서 놀았습니다

약을 먹어야하는데 친구들 앞에서 약먹기가 너무 싫어서

불안한걸 계속 참고있었답니다 

내가 왜 친구들 앞에서 약먹는걸 꺼려하는가?

내가 아픈걸 다 아는 친구들인데

담 부터는 그러지 말자 내가 생각을 바꾸자

약먹는다고 흉보는 친구는 없을것이다

약먹고 치료해서 당당해지면 친구들도 좋아하겠지

자그마한 나에 자존심 세우느라 애쓰지말자

다음부턴 어디서건 당당하게 약먹을수있는 그런 맘과 자세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그래도 운동이 하고싶네요

운동 다녀오겠습니다

우리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 좋아진게 별로없다시면서도 친구들 만나고 운동다니시고 그게 바로 좋아지는증거아니겟어요? 저희집가까운곳에 잘아는주인이탁구장을하는데도 귀찮고 번거로워 탁구치고싶은맘 접고잇거든요 씩씩이님처럼 용기내서한번 잘아는 사람들과 한게임쳐야겠어요ㅋ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신체증상에 허리도 아프시면서,대단하세요
본받아야 겠어요..아이가 방학이라 저까지 게으름을 부리고 있던터라..낼부터라도 런닝머신 뛰어야 겠어요...가구가 되버리기전에 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 허리가 안좋으신게 걱정이 되긴하지만 열심히 극복하시고자 하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사실 저희 고모도(저한텐 엄마같은존재라서요) 좀 안좋으신데 제가 아무리 권해도 병원에 가시질 않네요.아직은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가봐요.병원에 일단와서 치료를 시작하셨다는거에 우리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밑에글의 샘물님의 말씀이 와닿습니다.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께서 노출교육을 마음먹고 시도하신 것 만으로도 대단하세요.지금같은 마음가짐이 공황탈출을 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의 노력에 아끼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정말 힘든 일, 잘 마무리하셨네요. 당당히 맞서는 씩씩이님 넘 멋집니다. 저도 사람들 앞에서 약먹는 것이 꺼려지는데 오늘부터 당당히 먹어볼랍니다. 아자! 씩씩이님 홧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시는 여럴분께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저 지금 울고있어요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고 더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하십니다. 자존심 낮은 사람이 사소한데 신경쓰고 걱정합니다. 자존심을 높이려면 씩씩이님처럼 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이 힘드신데도 크게 내색하지 않으시면서 견디어 오시는 모습이 대견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씩씩이님같은 분과 함께 있으면 편하고 오래 같이 있고 싶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갈데도 많으신가 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글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용감하신 씩씩이님
조만간 일본도 충분히 가실거 같은데요.
또 그러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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