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도착했어요 ^^
첨에 인지치료 시작할때 소장님 말씀왈
3번째 교육받을때쯤 되면 혼자오실수 있을거예요
그말씀 계속 생각하며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벌써 9번째도 혼자 못오고,,, 낙심하고 있었는데
원장님  믿고 나름 열심히 했더니
오늘 드뎌 10번째 시간은 샘물님과 함께 버스타고 
그 공황왔던 역전 로타리로 편하게 왔어요.
너무 신나요. 이기분 뭐라 말할수 있을까요.
버스 타기전까지도 약간 두근 두근 했는데 
막상 타니 내차처럼 편안하더라구요
담주부턴 버스로 갈려구요. 
남편이 저보고 수고했데요 ㅋㅋㅋ
씩씩이님 혼자 운전하고 오셨단 말씀도 저에겐
용기부여 엄청 됐어요. 씩씩이님 감사해요
'나도 할수 있어' 란 생각을 갖게 해주셨거든요
샘물님 감사드려요
여러가지 저에게 좋은 말씀 해주시고 이 은혜를 뭘로 갚아야하나...^!^

생각 바꾸기 과제 
생각~집을 나서며 남편이 나만 내려주고 집으러 간다고 한다
     괜히 불안해지네.남편 없다고 생각하니 
     병원 올때도 약간 공황 증상이 오려고 했는데 갈때는 
     혼자  버스타고 간다고 할까? 
     버스타고 가다 공황올까봐 좀 무섭다. 

인지오류~지레짐작 재앙화 자신감 결여

타당한 생각~병원에서 남편이 안기다리면 어때 
            지난시간도 지지난 시간도 차만 나두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잖아
            버스 한번 타보지 뭐. 버스타고 가다 힘들면 잠시 생각오류를
            찾아보고 쉬면 되 남편에게 전화해도 되고 어짜피 공황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잖아. 
            버스를 타고 한번 가보면 내 자신이 아주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들거야

이 생각이 맞았어요. 비록 거북이처럼 늦게 시도했지만 쉬지않고 꾸준히 해서
정상에 가도록 다짐합니다. 지니님 화과자 잘머거씸돠.^^
즐겁고 흥겨운 설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