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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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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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몇일 신체증상이 업되더니
드뎌 이른저녁부터 이녀석이 기승을 부리네여..
그래도 낮에 아이옷도 살겸 아울렛도 다녀왔는데..
비현실감과 어지러움이 엄습하더라구여
아이아빠도 몸살이 낫는지 일찍귀가를 청하길래 그러자하고 들어왔죠
저녁까지 열심히 지어 맛나게 먹고..아이와 잼나는 텔레비젼도 보고
잘 해왔는데..밥 10시도 되기전부터 너무나 졸려 자리에 누웠는데,,
드뎌 공황이란 놈이 수면으로 또 찿아오는군여
그동안 배운 여러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 2,3시간을 자다 깨다 하며
내게 계속 주문을 외우고,,복식도 하고..
지금은 안되겠다 싶어 벌떡 일어나 이곳에 들어왔네요
이곳만이 제게 큰 위안을 주는 곳이 아닐까해요!
오늘따라 아이아빠 몸도 안 좋은지라 제가 도움이 되 주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본인도 심란한지,아님 귀찮은지,괜찮겠어? 잘 수 있겠어?
수면제라도 먹고 자....라며 자러 들어갔네요
오늘은 좀 서운한데요...미안하기보단..
사실 이런글 넘 올리기 싫어요..원장님도 기분 다운되실거 같고..
나만 계속 낙오자가 되는거 아닐까란 두려움도 사실 생기니까요.
근데 오늘은 누구한테라도 하소연 하고 싶은날이에요
왜이리 신체증상이 날 괴롭히냐구,잘하고 있고 잘하고 싶은데 왜자꾸 방해하냐구..
무시하려해도 안되는 난 겁쟁이 같다고,언제까지 주위사람들로부터
넌 아프니까하며 제외되고 동정어린 말을 들어야하고,그 공황만 없음 얼마나 좋겠냐
라는 소리도 이젠 지겹고...회피하지 않고 부딪히려하면 또 다시 깨지고...
진짜 우울한 소리만 골라하죠?ㅋㅋ
다른 동기분들 다 힘내서 으샤으샤 하시는데....제가 이럼 안되겠죠
저두 힘내야겠죠...클라라님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힘내라고
이번 한주 너무 한가해서 공황놈이 찾아온거 같애요
낼부터 또 공황탈출을 위해 나서야 되겠죠....
이제 수업도 거의 끝나가는데...웃어야할쥐 울어야할쥐~~~지송!!!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늦은 시간까지 못 주무셨네요 맘으론 금방 이길것같고 뭐든 다 될것같은데 그게 금방 되질않더라구요 나도 시골서 오는길에 5시간을 차속에 갖혔었답니다
덕분에 어제 신체증상으로 많이 시달렸답니다 새해에는 모두 모두 공황에서 벗어나서 해피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그런 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힘드셨군요, 이런 글 올리시는거 주저하지 마세요. 좋은 때가 있으면 힘든 때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남들이 힘들때 귀하의 격려와 충고도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기억합니다. 중요한 것은 힘든 때 힘든 만큼만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이전처럼 상황을 뻥튀기하고 호들갑 떨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힘든 중에도 귀하에게는 그런 성숙된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 귀하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과 가족을 믿고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귀하가 잘 알고 있으며 그 힘이 자신에게 있음을 믿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낮에 백화점에 오래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일찍 자려다가 잠시 들렸는데 해피쭌님의 글이 있네요^^오늘밤은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