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역행하는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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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모두들 다양한명절을 보내고 오셨군요
저 역시 이틀은 시댁 하루는 친정에서 보내고 토요일은 아들방을 새로 옮겨줬죠 서재로쓰던방을 이제 중삼이되니 새로운각오로 올 한해 보내라고요
시댁에서 의명절은 그리 즐겁진 않았어요 비교적 좋으신분들인데 명절연휴전전날
남편이 숙직이 있어서 연휴 전날 아침일찍 못가고 남편오는대로 아침먹고 떠난다고
사전에 미리 말씀드렸는데 점심때즈음 도착했는데 어머님 아버님 표정이 안좋으시고
형님과 떡을 만드시면서 좀 힘들어하시고 짜증섞인말씀과 특히 일해네 왔으니
이제부터 일안하신다고 저희아이와 (대학 들어가는딸)저더러 와서 거들라고하시면서
여자는 해봐야지 그렇지않으면 나중에 시집가서 욕맥인다고하시며 제 딸에게 일 시키시더라구요
당신딸들은 곱게 키우셨다고 평소 자랑하시더니 또 시집가서 해도 다 잘하고산다고 하시더니 또 시누이가 설날 밤열시에 도착하니까 왜 점심먹고 바로떠나지 이제 왓냐고하시며 당신 며느리들은 저녁일찍해먹자고 붙드시고 가보란 말씀 한마디 없으신
이율배반적인 모습 아정말 이런 기분일때 생각 바꾸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ㅎㅎ 반대로 친정에서는 엄마네옆에 친언니와 좀떨어진곳에 큰오빠네가사시는데 상보는것 도만류하시고 설걷이도 펄적뛰시는모습에 왠지시댁에서의설움이보상받는듯 신이났지만 한편으로 좀 서글프기도 햇었죠
정말 좋은 시어머니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역시 아들키우는 딸키우는 엄마로 풀기쉽지않은 숙제인것 같습니다
변해가는세상에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해야만 하는데 말이죠
바쁜일상으로 공황숙제 게으름피우고 있는데 어느덧 두번의시간이 주어졌군요
갑자기 공황탈출 이란 복권이 떨어지는게아니라 배운바를 평소 잘스고 활용하는길
만이 탈출에 성공하는길인데 왠지 조금은 허전하고 약간은 불안하고그렇습니다
잘~ 되겠지요 또 되야지요 우리모두 힘을내서 마지막까지 올인 합시데이~~~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명절 스트레스를 피해가기는 쉽지가 않나 봅니다.
시어머니가 풀어주면 좋은데 시어머니도 며느리적에 그랬을 것이니 풀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귀하도 역시 시어머니가 되면 또 그럴 확률이 많아요.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특별한 정신적인 노력을 하시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그러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인지치료를 잘 받으셨다면, 나중에 그러하지 않을 확률도 많습니다. 갈등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실 힘이 생기거든요.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아는 힘이 생기거든요.
대를 이어 되풀이되는 연결고리를 귀하가 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고 우리 과정을 잘 이수하시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말씀 감사합니다 맞아요 제 대에서 끊어야 하겟지요 정말 두려워하는게 뭔지 원하는게뭔지 객관적으로 바라볼수있다면 그래서 서로 감정상하지않게 의견을주고받으며 좀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사이가된다면 더이상 바랄께없겟지요
원장님말씀을들으니 왠지편안해지고 잘 할수잇으리라는 믿음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