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어제 많은분들이 다녀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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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2:02 조회8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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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려고 일어나는데 어찔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고 뒷목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휴가를 내고 푹 쉬기로 했습니다.
그냥 쉬기엔 그래서 병원에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며칠동안 계속 어지럽고 졸려서 이건 공황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체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원장선생님이랑 상담하고..지금의 저의 스트레스 정도면 보통사람도 어지러울 만하다는 말씀에 사실 힘이 나더라구요. 그래 내가 오버하는게 아니구나 싶어서요^^;;
그래서 영양제 하나 놓아주세요 해서 한세시간 병원에서 푹자다가 왔네요.
생각해보니 공황이 온뒤부터는 겁이 나서 운동을 게을리한 것 같습니다.
밥도 귀찮다고 제때 안챙겨먹고..
그러면 멀쩡한 사람도 체력이 떨어지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몸무게가 5kg이나 줄었거든요;;
이제 다시 운동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밥도 꼬박꼬박 잘먹구요..
오늘 아침에도 밥 든든히 먹었네요.
예전에 신입사원때를 생각해봅니다. 그땐 체력도 만땅이고 의욕도 만땅이라 신입사원 마라톤에서 여자 1등도 했었던 기억을 꺼내며 내 체력이 약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봅니다. 어제 병원에서 빌린 보물지도 책을 보면서 보드에다 춘천마라톤 하프 완주를 목표를 해야겠습니다. 언젠가 신랑이랑 아이가 크면 한번 해보고싶었거든요. 마라톤하는동안의 경치가 그렇게 멋있다는 말에 혹해서요^^
이젠 몸이 아픈것과 공황과는 별개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다고 다 공황이라 생각했던 지난날의 우울을 떨쳐내고 보통사람들도 나만큼 힘들고 아플 수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엄청난 인내와 체력이 필요한 마라톤에서 신입사원때 1등 하셨던 지니님이세요. 물론 경치좋은 춘천에서 마라톤 완주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적당한 운동후엔 맛있는 식사도 하시면서 건강을 챙기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제 생각을 적어놓은 듯한 글이네요..
맞아요...체력이 스트레스로 인해 소모돤것일 수 있어요
좋은 음식 챙겨 먹고, 운동하고,노출하고,웃고,그러다보면 언젠가
좋아져 있는 지니님을 발견하시게 될거에여...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금 직장다니며 기본적인 가사일을 하는 것만으로 공황 이상의 힘든 증상을 유발할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이만큼 견디어 내고 있는 것은 마라톤 1등할 정도의 체력과 정신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좀 알고 보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버티고만 일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공황이 왔다고 생각하는게 편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해야할 일은, 직장도 가정도 개인적으로도 현실적인 기반에서 실질적인 재정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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