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과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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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1:43 조회9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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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기록지

생각~ 이제 교육이 세번 밖에 안 남았다. 난 아직도 혼자 대중교통도 타지 못하고 장거
      리도 안가봤는데 과연 할수 있을까? 공황을 극복할수 있을까?

오류~ 지레짐작, 자신감 결여

타당한 생각~ 교육 내용은 아직 노출훈련 단계는 사작하지도 않았어
             그동안 좋아진 것도 있잖아
             시간이 더 필요해
             불안으로 인한 자동적 사고를 금방 바꾸는건 무리야
             분명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질거야
  
~원장님게서 내주신 과제~
생각~ 잘 살아 오지 않았어~잘못 살아 왔어
   
      1. 증거는?
                처음 2000년도 1년간은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멍하고 깨질것 같은 
                두통으로 구둘장 신세였지. 큰이 5살, 작은아이 2살 그어린 아이들을 
                두고 그냥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 누워만있는 내가 과연 엄마라
                고 할 수 있을까 란 죄책감! 둘이 혹은 혼자놀다 잠든 아이를 보며 
                거의 시간들 대부분을 눈물과 한숨으로 보냈어 
                그후 공황이란걸 알았지만 지금껏 미칠것 같고 숨이 막혀 줄을것 같
                은 증상은 시시때때로 날 괴롭히고 공포의 무덤으로 몰아부쳤지.
                그 고통을 누가 알수 있을까?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아이들에게 맞는 체험학습을 못해준것 평생 
                미안해 할거야. 
                사실 삼부자만 갈 기회도 많았고 가길 원한적도 있었지만 
                가족을 멀리두고 나 혼자란게 너무 불안해서 보내질 못하고 지금것 
                그렇게 하고 있잖아.
                형제들과도 오해가 많았어 이해를 한다 하면서도 언니들보다 형부들이 
                안올려고 변명한다고 이해를 못해 서럽고 야속하고 가정 행사때만 
                되면 입술이 부르트고 생리불순까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거든.
       2.반대 증거는?
                공황이라고 몰랐을때 알았어도 순간 엄청 힐들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총명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
                아직까지 삶에 장애가 있긴하지만 지금도 다행히 남편이 날 끔찍히 사
                랑하는것 같고 시엄마께서도 살림 잘한다고 아이들 잘 키운다고 칭찬해
                주시잖아.
    
밖에 나갔다 와보니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가 춥게 느껴지는군요.
그래서인지 따듯한 집에 들어오자 머리가 아프고 순간 어질 어질 해피쭌님과 씩씩이님 생각이 났어요 
어지러운것도 결코 만만치 않게 힘든거 같아요.
지난 수업때 저때문에 시간이 오버된것 같아 죄송했는데 다행히 모든분들이 괜찮아 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편해집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줄을 맞추다 보니 글이 이상하게 올려졌네요 수정이 잘 안되서 그냥 올립니다.
이해해주시길~~~^^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공황이 온 시기기 길면 길수록 더 많은 아픔과 상처가 깊겠지요
저 역시 몇년간 남들한테 가족한테 받은 상처가 깊답니다
가족이 다 이해하고 도와주지만 우리들한테는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거든요
클라라님은 저 보다 더 긴 세월을 힘들어하신반면 공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더 많이 알고계시잖아요 이제 곧 공황에서 해방될 날이 올걸로 믿고 열심히
노력하고 치료하자구요 클라라님 화이팅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생강차한잔 마시며 여유를 부리고 있네요..아이가 논술 간 시간을 틈타
뒹굴뒹굴하고 있읍니다...머리는 두통으로 깨질듯 하지만....신체증상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클라라님이 가진 장점들이 많이 있잖아요
아마 이미 그 좋은면만으로도 공황탈피에 반은 다가간거라 생각이 드네요
항상 밝고,매사에 긍정적이시라고 본인도 알고 있고,문제될거 없읍니다..
조금 천천히 가면 어때요? 도착만 하면 되죠..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으시다고
믿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총무님께는 줄맞추기 자동기능이 특별작동해요 ^^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저는 나중에 가정을 이루면 아이들이 건강하고 총명하고,남편이 날 끔직히 사랑해주고,시어머니한테 살림 잘하고 아이들 잘 키운다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그 비결을 알려주세요!!!!사례는 톡톡히 해드릴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지난번 모임있던날 메일 잘 받앗어요 네이트 답장이서툴러서 지면으로 답글쓰네요 2000년부터 그리힘든시간을 보내셨군요 그래도 장해요 모든분들이공감하시지만 정말 아이들 남편 뒷바라지 잘하고 남편 시부모사랑받고 같춰살기 쉽지않아요 그게 잘 살아온거죠 더이상뭘바라겠어요 그것으로도 충분해요 공황이 내가 갖고싶어서 가진건 아니잖아요 분명좋아지실거예요 물론 너무오래되서 두려운마음도 더깊으리라여겨져요 하지만 우리직면해봅시다 부딪혀봅시다 잘하실수 있을거예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잘못 살아왔다는 증거는 매우 길게 쓰셨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공황으로 인한 고통들입니다. 이제는 거리가 멀어요.
반대증거는 몇줄 안되지만 엄청난 자기자랑입니다. 아이,남편,시댁이 다 인정하는데 또 뭐가 필요하세요? 모든 여자분들이 그렇게만 되면 남편과 시댁이 꼼짝 못하겠습니다.
이제 귀하에게 남은 것은 자신감입니다. 귀하가 그렇게만 생각을 하면, 아이들도 남편도 시어머니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더 기뻐할 것입니다.
그냥 써내려가도 이렇게 잘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할 말이 있으시면 해 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다시 요약하면,

못 살았다는 증거- 공황 빼곤 없어! 이것도 다 고쳐가고 있어.
잘 살았다는 증거- 자식, 남편, 시댁에 물어봐! 난 자신있어!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 ,해피쭌님 샘물님 샤랄라님 원장님 감사해요. 지난 화요알 수업받고 와서 계속 심란하고 우울하고 속상하고 의욕상실하고 있었거든요. 힘내야겠어요 초롱초롱한 우리 왕자님들 눈망울을보며... 어젠 친정엄마와 서로의 설움을 얘기하다 새벽 4시에 잠들었어요. 80이 넘으신 우리엄마도 안됐고 저도 변변치 못한거 같고... 엄마께 좋은 말씀 듣고 나니 오늘은 기분이 좀 나아진것 같아요.
샤랄라님 비결은 저도 몰라요. 아마도 그건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너무 형이상학적인가...?
원장님!!! 저... 다 고쳐가고 있는거죠???!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엄마께 좋은 말씀을 들으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다 고쳐가고 있습니다. 자신감만 가지면 됩니다.
생각바꾸기의 장단점에 대한 과제를 다시 해 주시길 바랍니다. 예를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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