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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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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랑 광명사는 동생네 집에 다녀 왔습니다
자동적사고
오랫만에 멀리 나가는건데 공황 올까봐 걱정이다
자매들 다 모이는데 분위기 망칠까봐 걱정이다
어린 조카들도있는데 못볼 꼴 보일까봐 걱정이다
인지오류
지레짐작
자신감 결여
타당한생각
가보지도 않고 미리 걱정하는건 비겹하다
무조건 부디쳐 보는거야
피를나눈 자매들인데 좀 아픈모습 보이면어때 다 이해할거다
조카들이보면 이모가 좀 아프다고 하면 될거다
용기와 자신감이 강하면 공황쯤은 극복할수있다
어제 광명동생네 가서 언니랑 동생 조카들 만나서
많이 웃고 즐겁게 놀다왔습니다
식당에 가기전에 불안해서 약을 미리 먹을까 생각하다가
용기내서 그냥 식당에 갔습니다
식사도중에 약간에 공황증세가 왔는데 그냥 계속 떠들면서 식사를했습니다
아무도 눈치 못 채더라구요
식사 끝나고 약먹을 시간이라 약먹고 아무렇지도 않게 떠들고 놀았습니다
허리가 많이 아파서 고생은했지만 마음만은 즐거웠습니다
서울사는 언니를 1년만에 만났어요
내가 힘들어서 못만난거죠
1년동안 언니가 많이 늙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광명 가는도중 라디오에서 들은 말인데
너무 마음에 와 닫는거에요
초년에 내 얼굴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습이고
중년에 내 얼굴은 배우자가 만들어준 모습이고
노년에 내 얼굴은 자식이 만들어 준 모습이래요
너무 맞는 말 같아서 올려봤어요
나도 빨리 공황에서 탈출해서 우리남편 좋은얼굴 만들어 줘야지 ㅋㅋㅋ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정말 잘 하셨네요!!!
글구 초년,중년,노년.....이야기 넘 명언인데요.
이미 씩씩이님께서는 달성하신듯~~~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 광명이면 한시간 거리죠? 제가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와~ 넘 잘하셨어요 특히 자매들이 모이면 할말이 왜케 많은지ㅎㅎㅎ
저도 언니집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큰언니는 의정부 둘째언니 부천 세째언니 서울 네째언니 충주 노출 훈련장소가 무궁무진 하네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광명으로 서울로 잘 다니십니다.
이제 공황 생각보다는 만나는 사람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까에 힘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와도 상관없으니까요.
얼굴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여러모로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