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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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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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님들 주말 푹쉬고 힘찬 월요일을 시작 하셨나요?
오늘은 아침 출근길에 느낀 저의 자동적 사고를 적어볼께요.매번 여러분들의 글만 살펴보다 막상 저의 상황을 써보니 조금 쑥쑤럽기도 해요. 잘 보아주세요^^
상황:
아침에 양손에 짐이 많아서 콜택시를 불렀다.위치를 잘 못찾아서 두번 통화만에 택시에 타자 기사님이 왜 그렇게 어렵게 위치를 말하며 부르냐고 병원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말씀하셨다. 순간 불쾌감이 들었다.
'내위치를 두번이나 정확하게 말해줬는데 못찾아온건 기사님이잖아?'
'내가 어려보여서 만만해 보이나?'
'월요일 아침부터 잔소리릴 들어야해?'
인지오류- 지레짐작
타당한 생각
- 기사님이 나를 만만해 보고 안 좋은 소리를 할 이유가 없어
- 내가 안 좋은 소릴 들을 행동을 한 것도 아니야
- 나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한 직접적인 내용도 없어
- 위치 이야기를 한 것은 그 위치가 앞으로도 택시를 부를때 더 찾아오기 쉬운 자리란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일 수도 있어
- 그렇게 보니까 나를 위한 배려일 수도 있어, 자기는 목적지까지 태워주면 그만인데 다음에 또 택시를 부를 나와 자기 동료기사들을 위해서 알려준 것일 확률이 더 많아
- 나는 '아 그래요, 그 생각을 못했네요' 라고 하자, 그 기사가, 'ㅇㅇ앞 이라고 말하면 기사들이 더 찾기 쉽고 눈에 잘띄어요'라고 말도 했었다.
- 그렇게 생각하니까 아침부터 내가 상대방의 배려를 받으며 출발했다고 생각을 했고 기분이 나아졌다.
추운 날씨에도 오늘 아침부터 외래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셔서 북적북적 했어요.
항상 감사 드려요.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의 치료에 도움이 됐길 바랄께요.
내일은 공황 수업 아홉번째 시간이네요. 모든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지켜주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그 운전기사가 말을 좀 더 분명하게 해 줬더라면 귀하도 순간 오해를 안 했겠지만, 그래도 다시 생각해 보며 자동적 사고를 찾아보고 평가해 보니 새로운 생각이 더 맞는 것 같고 기분도 나아집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그렇군요. 같은 상황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면 타당한 , 적합한, 바른 생각이 나타나겠군요. 그런 의미로 보면 샤랄라님의 다양한 각도의 생각을 적용하면 보편 타당한 생각을 유추할 수있는 방법이 되겠네요. 좋은 예시 상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