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그분이 또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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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1:15 조회7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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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마시고 일하려는데 갑자기 구역질이 나면서 서서히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숨도 쉬기 힘들어지고 심장도 뛰고 어지럽고...
병원에 지금이라도 당장 가고싶은데..
회사가 넘 멀어서 평일날 6시까지 가는건 아무래도 무리고 토요일은 아기때문에 이것저것 하다보면 또 못가고 그러네요..;;
선생님과 개인면담 못한게 얼만지..ㅠ.ㅠ
힘들고 힘든데..에고고..그래도 이렇게 글쓰고 있는거 보면 선생님 표현으론 힘이 하나도 없는건 아니라는 거겠죠? ;;
복식호흡해도 근육이완해도 좋아지지가 않네요..
선생님 개인적으로 할얘기가 많은데 흑..이번주 토욜은 반드시 시간내보겠습니다 ㅠ.ㅠ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 내일 교육시간에 뵙겠네요.
개인면담이 필요하시면 토요일날 예약 해드릴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 그분이 오시면 그냥 맘편히 \"또 오셨어요?\" 라고 인사 나눠보세요. 저는 그냥 맘편히 먹고 있으면 그분이 금방 나가시더라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오늘 안되겠다 싶어서 회사 조퇴란걸 하고는 병원에 갔다왔어요. 장시간의 선생님과의 면담끝에 내려진 결론은..제가 너무 모든 감정을 다 공황에 대입했나봅니다. 남편과의 육아문제에서 온 마찰로인한 스트레스라는 감정을 제가 공황으로 오해했나봐요. 선생님과 면담하고 나니 맘이 편해집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병원을 못갔던것이 아니였나 반성을 해보네요. 아무튼 앞으로는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봐야겠습니다. 지금 이게 정말 공황이냐? 아님 스트레스? 아님 단순 두통..등등 공황은 제삶의 전부가 아닌 일부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 선생님과의 면담으로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오늘 눈이 많이 내리네요. 이 나이에도 눈이 내리면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설레네요. 집사람은 차량운행 때문에 걱정하는데...ㅎㅎ 이따뵈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집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하여 아이에게 해야할 조치를 취하게 하셨고, 상사에게 이야기를 하고 조퇴를 받고 나와 혼자 병원에 오셔서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귀하의 글을 읽었을땐 공황이 와서 아무런 대처도 못한 듯하지만, 있을 수 있는 생활 사건에서 대처를 잘 하셨습니다. 위의 덧글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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