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회상이 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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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1:26 조회8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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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게시판 보고 지금 보니 우와! 글과 댓글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씩씩이님은 광명까지 다녀오시고 글을 보는 순간 부럽기도 하고 용기가 불끈 생기네요
하기야 생각해보면 공황이 있을때도 일본까지 다녀오셨잖아요.
저도 오늘 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우선 몸이 건강해야 맘도 더 건강해질수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실천을 하기가 힘들었거든요. 
혼자 휭한 공원에서 운동을 하며 겨울 바람이 손끝을 
시리게 했지만 
10분정도 지나니 등에 땀이 촉촉해지며 그냥 맘이 뿌듯하고 개운해지더라구요 
이래서 운동을 하는구나 
약간의 느낌을 알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공황이 있던 7년동안 아무것도 안한게 아니었어요
2년동안 장거리를 한번도 못했는데 하나밖에 없는 친정 오빠 
하늘나라 간날 의정부로 이를 악물고 
안가면 평생 후회할것 같아 1박 2일로 다년온일 
상태가 좋았을때 친구 만나러 야외음악당 근처까지 
혼자 밤외출을 했던 일 
결혼 11주년에 수원 외각 호텔에서 자고 왔던일
그리고 재작년 추석때 의정부 친정을 길이 밀려 고속도로에서 5시간을 보내며 갔던일 
이런 지난일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만약 지금 제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실제였다면 지금 전 인지 치료도 못받고 있겠지요 
그때 일들을 생각하며 깨어나려고 합니다.
힘들겠지만 어렵겠지만 그후에 있을 행복함과 만족감을 위해서
하지만 서두르진 않을 거예요. 
하루 하루 노출 계획을 새우며 
사랑하는 남편과 내 인생에 보물 우리 왕자님들을 위해서라도 칭찬받을 수 있게 말이죠^!^
우리 32기 분들 애정이 넘치는 분들 만 모인것 가타효~~^^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 추위를 아주 잘 즐기시고 있습니다.
용기있는 귀하는 분명 훌륭한 아내와 좋은 엄마의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용기를 주신 씩씩이님도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용기를 갖게 해주신 씩씩이님을 비롯한 우리 32기 식구들께도 감사합니다. 감사해도 슬퍼도 기뻐도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요 원장님 이것두 병인가요?ㅎ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눈물이 나옴은 마음속에 뭔가가 울리기 때문이겠지요.
지금 눈물은 귀하의 마음 속에 숨어있어 쉽게 드러나지 않던 긍정적인 그 무엇인가가 울려서 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꺼예요. 더 용기를 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변한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시더니, 거봐요 하실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잖아요. 괜한 걱정 마시고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분이 떠날 날도 있을꺼예요 ^^ 우리모두 노력하자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우와! 클라라님 화이팅! 좋아지시고 계신 많은 것들이 보이네염! 추카추카.
조금씩 변화가 모이고 그때는 몰랐지만 돌아보면 참 많은 것이 변하겠지요.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홧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주부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열심히사시는게 피부로 느겨지내요 그노력은곧 고황탈출로 이어질줄 믿습니다 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제 시작하셨으니 끝을 봐야죠 그죠? 아자!아자! 화이링!!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더 힘내시고 운동도 더 열심히 ... 공황은 종이호랑이 ㅋ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우후! 격려해 주셔서 감사 감사 공황은 실제없는 종이 호랑이 이말 너므흐 맘에든다 ^^
근데 안하던 운동하니깐 다리가 아파서 걸음 걸이가 영 ~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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