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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8 11:04 조회7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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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공황이 또 왔다. 한차례 지나가고 지금은 힘이 없다. 

자동적 사고
  난 정말 영영 이병을 고칠 수 없는건가?
  누가 알면 어떡하지?
  병가쓰고와서도 또 아프다 그러면..이러다 직장을 잃는건 아닌가?
  정말 회사가 나랑 안 맞는건가?
  힘들어서 야근못할 것 같은데 다들바쁜와중에 눈치보여서 어떡하나?
  

인지오류
  재앙화
  지레짐작
  장점무시

타당한 생각
  어제 아이가 늦게까지 안자서 수면이 많이 부족했어.
  게다가 아침,점심 다 굶었으니 힘도없고
  내자리에만 있으면 다른사람은 못보는곳이야. 내가 말하기전엔 다른사람들은 모를거야.
  그래도 울지도 않았고 소리지르지도 않았고 복식호흡도 했고 조금있다 사라졌지.
  정시 퇴근하는건 회사규칙에 위배되는게 아냐. 게다가 복귀한지 얼마안되서 일도없으니 
  빨리 퇴근한다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거야.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 글 잘올려주셨어요.
오늘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 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 아니었으면 숙제도 못할뻔 했어요. 일단 자동적 사고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거기서 인지오류를 찾는것도 어려운데, 타당한 생각까지 하기란..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두 그런생각 했어요 죽을때 까지 이병을 갖고 살아야하나...
그런데 뭐 공황이 하찮게 느껴지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겠죠.^.^
그날이 속히 오길 우리함께 노력해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이 쓰신 자동적 생각, 저도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저는 30년 동안 끌어않고 살았습니다. 이것이 공황이란 것도 모른채. 하지만 병명이 있다면 치료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의 바램이고 희망이기도 하지만...그래서 치료를 진행 중이기도하고...좋아지고있고...좋아질거라 믿고...오늘도 수시로 복식호흡을 하고있는 자신을 보곤합니다. 희망과 믿음이 우릴 치료로 이끌겁니다. 최소한 지금보다는 낳아지겠지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니님이나 이글...님 처럼 공황 이후엔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난 정말 영영 이병을 고칠 수 없는건가?
누가 알면 어떡하지?
병가쓰고와서도 또 아프다 그러면..이러다 직장을 잃는건 아닌가?
정말 회사가 나랑 안 맞는건가?
힘들어서 야근못할 것 같은데 다들바쁜와중에 눈치보여서 어떡하나?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 지금 병을 고쳐가고 있어, 공황이 뭔지 알고, 두려워하지 않아, 극복하는 의미있는 방법들을 배워가고 있어.
- 공황이 온 줄 아무도 몰라, 알아도 상관없어!
- 병가 전과 지금은 확연히 달라졌어, 또 병가 쓸일은 없어, 설사 그런들 직장을 잃을 리도 없어!
- 회사와 내가 안 맞는다는 근거가 어디 있어? 병가까지 내주고 다시 복직한 것은 회사에도 고맙고 내가 필요하기도 하기 때문이야.
- 몸이 안 좋으면 정시에 나갈 수도 있는거야, 다들 이해할 거야, 이전에 나도 열심히 할 땐 열심히 한 것 다른 사람도 다 알아!
라고 생각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연습을 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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