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욕 시키고 들어와보니 심이님 글이 있네요...날이 넘 좋은것 같은데
이럴땐 무조건 와이프하고 나가서 밥 먹고 쇼핑하고 영화보고 걍 즐기세요
심이님께서 건강한듯 별일아닌듯,내색을 잘 안하시니 모를수 있어요(제생각)
토끼랑 놀지말고 둘이 노세요~~~저두 신랑이 바빠서 혼자 즐기고 있네여
물론 아이랑 함께지만....심심해요...흑흑..이완연습이나 해야겠다..심이님 화이팅! 32기 동기들이 있잖아요!!

또 공황이 와도 지금처럼 잘 대처하세요.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상심하셨군요, 부인이 순이 걱정을 한 것이지 남편의 걱정을 하나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닐겁니다. 해피쭌님의 견해가 맞을 수도 있어요, 같은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것이니까요. 32기 동기분들과 대화하실 때 하듯이 편하고 다정스런 마음으로 지내시기 바랍니다.

많이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잘견디고 또 다행인 것은 순이를 치료한 것이 더 좋은 것같아요. 부부란 것이 그렇더군요. 돌아서면 남인 것이 부부라지만 살 맞대고 한이불 덮고 서로의 마음을 믿음 으로 보여주고 다듬어 가는것이 부부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몇달전의 가정사로 서로 입을 열고 말하기도 서로 힘들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조율하고 이제는 전처럼의 관계로 돌아가는 것같아요. 관계로의 복귀는 믿을의 대화가 가장좋은 것같더군요. 제 경험상...에궁 또 주저리 주저리...힘내시고...홧팅! 심이님!!!

심이님공황이잘안오고 극복이잘된고해서 정말 자신이 공황장애인지모르겠다고 하더니 이번에 지대로 공황이 왔근요 침착하게 근육이완 운동을 했다니 정말 잘햇어요 예쁜토끼가 부부관계에 도움이되야하는데 장애가되면 곤란한데 ㅋㅋㅋ 진심으로 마ㅡㅁ을 표현해 보세요 참지만말고 용기내세요

저도 심이님 마음 정말 이해가 가요.. 괜찮을거라 생각해도 위로의 말한마디면 족한데 저희 신랑도 이제 제 공황에 대해선 아예 무덤덤 해진듯 해요.
공황이 왔었다 그러면 그래 하고 대답뿐입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은 괜찮았는지 그래주면 좋은데..하긴 남편도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하고 가끔 넘기지만요..결혼 생활 오래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심이님도 힘내세요~

음! 제가 미루어 생각해보면 사실 공황장애가 아닌 사람들은 그 강도를 모르기에
그런 반응들이 당연할지도 모르겠어요. 자상함하면 일인지라 해도 빠지지 않을 우리 남편도 사실 그렇게 크게 걱정하는것 같지는 않는것 같아요. 우리들이 표현을 약하게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