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마치고 돌아오는 차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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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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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늦게 수업에 들어갔지만 끝날무렵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내심 걱정하면서 무사히 수업 마치고 밖으로 나왔더니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남편이 기다리고있었다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지낸 그새월이 너무 길어요 ~~~~~
라는 노래가 나오고있었다
그노래를 듣고있는 순간 눈물이 계속 나는거에요
내가 공황때문에 4년을 고생 하는동안
우리남편도 같이 고생하면서 힘들다는 내색도 못하고
얼마나 많은시간을 힘들어했을까
오늘은 남편이 너무 힘들어보여 가슴이 짠하네요
오늘도 힘들텐데 병원에 데려다주고 기다렸다가 테워오고 ........
너무 고마워 하루빨리 공황에서 탈출하고싶다
열심히 치료해서 하루빨리 행복해지고싶다
오늘은 과제하고 상관없는 제 마음을 글로 올렸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32기 모든 분들이 첫모임때보다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러다가 수업 끝나기도 전에 MT 갈수 있는건 아닌가 기대도 해봅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씩씩이 언니 글 읽으니 저도 눈물이 나네요 ... 남편분이 참 좋으신 멋진 분이신것 같아요. 저도 남편에게 늘 미안하고 고맙고 흑흑!!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어제 힘없어보이던데 감기라구요
감기, 공황 모두 이기고 우리 남편들이 고생한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자구요
힘내요 화 이 팅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주말이면 무조건 가족에게 콜하는 울 신랑한테 갑자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여
씩씩이님 글을 보니까.....아이하고 둘만 항상 극장에 보내 미안하단 생각도 들고...주말엔 젤 좋아하는 와인한병 사줘야겠어요...군말없이...
글구 빨리 허리 좋아지시길 바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어제 많이 힘든데도 어려운 발걸음 해주셨어요.
빨리 몸 건강해지셔서 다음시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뵐게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결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미리 전화주시고 뒤에 한시간이라도 참석하시는 귀하를 보면 저희 치료진이 힘이 나고 더욱 더 열심히 가르쳐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글을 올려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적극적인 이런 태도가 귀하에게 큰 힘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