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차가 신호위반으로 나를 칠듯 하며 지나간다.
   => 미친놈. 사람 잡을 일 있나?

2. 와이프가 내가 한 일에 대해 뭐라고 한다.
   => 내가 하는게 다 그렇지 뭐.

3. 약속시간이 정해져 있는 일인데, 와이프가 늦장을 부린다.
   => 언제나 그랬듯이 또 그렇지 뭐.

4. 전화벨이 울린다.
   => 또 누가 짜증나게 전화질이야.

5. 계획된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6. 우울해진다.
   => 왜 우울한거지? 내가 무슨 생각을 했길래?

7. 내가 좋아하던 사람과 멀어진다.
   => 언제나 그랬듯이 다들 나를 부담스러워 하는구나.

8. 외롭다고 느껴질때.
   => 모두에게서 도망치고 싶다거나,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

9.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때...
   => 혹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건 아닐까?

10. 32기 다른 가족들이 내 모습을 보고 많이 좋아졌다고 할때..
   => 과연 내가 좋아졌나?
      혹시 내가 좋아진것처럼 보여서 다른분들이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는건 아닐까?

11. 웃으며 사람들에게 농담을 던질때.
   => 내 우울함을 숨길려고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12. 경기의원에 갈때..
   => 입구에 들어설때 왠지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진다.

13. 담배를 피고 있을때..
   => 금연하기로 했으면서 의지가 이렇게 없어서야.

14. 와이프가 내게 안기며, 뽀뽀할때.
   => 내가 과연 와이프를 사랑할까?

15. 이마트에서 쇼핑하는데, 판매원들이 인사할때.
   => 뭐를 팔려고 저러시나?
      이상한건 LG마트에서 인사를 받으면 나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며 지나감.

16. 가격을 떠나서 어떤 물건을 구매할때
   => 이게 나한테 꼭 필요한 걸까?

17. 와이프랑 옷 사러 갔을때
   => 여자들은 왜 이렇게 쇼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야. 벌써 몇시간째야.

18. 공업사에 차 고치러 갔을때
   => 무조건 트집잡아서 이거 저거 고치라고 하는거 아냐? 가격이 이게 맞긴 한거야?

19. 내가 디스 필때, 그보다 조금 비싼 담배를 꺼내서 피며, 디스 피시네요 할때.
   => 무슨 담배가 부의 상징인줄 알어. 웃기네 정말.. 입맛에 맞으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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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이후 추가분

20. 무언가 하던일이 막혔을때...
   => 이 방법이 아닌가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어.
      (소프트 개발하다가 중간에 막히면, 고치려는 마음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이 강함)

21. 어린 왕자의 상자를 봤다
   => 저기 뭐가 들어 있지? 어떤 꿈을 채울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