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행복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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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7 12:24 조회8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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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누군가 나를 질타할때나 다른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를 질타할때 공황을 느끼곤 합니다.
4주간의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점은 멋쟁이 의사샘이 항상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하게끔 하신다는거예요.
소심함은 세심함으로 인정받을수도 있다는 식으로요.
물론 예쁜 유간호사님이나 다른 회원님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씀해주시구요.
병원이 아닌 곳에서는 제가 질타에 처한다면 어떻게 대처가 될수 있을까 염려가 되기도 하구요. 병원에서는 항상 좋은 방향으로만 말씀들을 해주시니....

회장님이 추천하신 부의법칙이 병원에 있길래 빌려서 절반정도 보았는데,
긍정의 힘을 믿고 알고는 있습니다.
제가 평소 생각하던 긍정의 힘은 "아무리 어려운 일도 시간이 해결해준다."였거든요.

저에게 제일 절친한 친구녀석이랑은 욕 섞어가며 "너 이러면 안된다" 라고 아주 직설적으로 말하곤 하지만, 이런게 진정 염려하고 배려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얼마전 제가 이 녀석에게 "너 나 사랑하냐"라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남자녀석한테 사랑하냐고 물으니 웃기기도 하지요.
자기가 생각하는 사랑은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도 상대를 아낄수 있는 마음"인데,
자기는 자기가 저보다 잘되었으면 좋겠다구요.^^;;

오늘 외래로 방문해서 멋쟁이 의사샘께 이런 것들에 대해 여쭤봤더니,
게시판에 글 올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런 과정 또한 치료라고 생각하시는 것이겠지요.

서로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질타(조언?)도 해주고 하는것이 치료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넋두리 해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사랑에 매라는 말도 있잖아요 !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쓴소리 한번 더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이님도 하루속히 밝고 명랗해지시고 공항에서 탈출하시길 기대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심이님^^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이 참 조리있게 글을 잘쓰신다..부럽다..했어요.^^
항상 긍정적일순 없지만 지금 좋은 생각만 하기에도 모자른 시간이라 생각하기에 항상 그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더 힘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멋쟁이 의사라고 하시니까 제가 멋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부시시하다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기분이 좋네요. 옷을 입어도 좀더 신경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조금도 기분이 상하지 않고 기분좋게 하게 됩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서로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조언이나 질타를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귀하의 의견에는 동감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흠! 심이님이 잘못한것 실수한것이 있었나요?? 제 기억엔 없는데...^.^
누구나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겠어요. 하지만 개개인마다 단점이 있듯이 꼭 장점도 있으니 우리 서로 장점을 먼저 보는 눈을 갖는것도 사회 생활이나 대인관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 수업땐 유난히 원장님께서 생기있어 보이셔서 우리끼리 소곤소곤...
그런 모습 쭈욱 보여주세요 멋쟁이 원장님!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래도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건 질타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지지라고 생각해요
제 경험상 한두명의 지지라 할지라도 그경험이 바탕이 되면 힘이 생기고,또 그힘위에 자신감이 싹트거든여,그러면서 질타와 차가운 조언도 받아 들여진답니다
자연스럽게.....사람은 항상 사람한테 실망을 하지요...그래선지 100% 사람에게의지란 있을수 없어요...상대도 힘들거든여..우스운 소리 같지만 종교를 한번 가져보셨음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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