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피아노 소리에 머리는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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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7 12:27 조회8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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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에너지가 너무 많은 우리딸 며칠동안 신나게 놀더니 열이 났어요
그래도 방학이 얼마 안남아서 오늘 기를쓰고 학교에 보냈네요.
이젠 좀 컸다고 해열제로 해결하고 낼 애아빠편에 보내려고 내버려 두었네여
예전 저같음 어림없는 일이네여...조금의 여유라면 여유?
밖으로 못나가니 죙일 피아노와 씨름하네여...씨끄러워 머리가 윙윙 울려요
아이를 조금 먼 발치에서 바라보려구여....
아이문제와 제문제를 분리하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밖은 시끌벅적 한거 같아여...연말이라 망년회니 어쩌니하며 회식도 많고
애 아빠는 이시기를 가족과 신나게 못노는게 정말 아쉬운가봐요
항상 셋이서만 넘 붙어다녀서...제가 좀 미안해져요
내년 2월이면 결혼10주년인데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거라고 
먼거리 여행도 갈거라 잘난체 해놨는데...가능했음 얼마나 좋을까요?
해피쭌의 넋두리 였읍니다.~~~~

낼 외래에서 뵐께요...원장님!!!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능력있으신 남편이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귀합니다.
사정은 잘 모르지만, 아이는 가만 두는게 좋은 교육일 수가 있고, 귀하도 남편도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면 곧 훨씬 좋아질 수가 있을겁니다.
귀하의 신체증상이 자꾸 마음에 걸렸는데 이 글을 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내일 외래로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지금 혼자있어요 망년회한다고 늦는데요 아직 몇번이 더 남았는진 모르지만
혼자 보내는시간 정말 힘드네요 나도 몸만 건강하면 이런시간을 즐기고있을텐데
정말 아쉬워요 해피준님도 올겨울 교육 열심히 받으시고 결혼10주년땐 멋진
여행 다녀오세요 메리크리스마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특별한날 특별한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잠깐 행복해집니다.
바램은 꼭 현실로 이뤄질거예요 우리도 언제 망면회 해야 되는데...^.^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사실 밖에 일하시는 부군되시는 분 많이 사랑하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가끔 있는 자리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시겠습니까
사실 남자들 힘들어도 집에서는 내색 잘 안하잖아요..
내년 10주년 추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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