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황당 ...분노...그리고 특별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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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7 12:27 조회76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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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시엄마께 전화가 왔어요.
오늘이 제 생일인데 축하한다며 불고기 쏘신다고...
그래서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왔다 갔다 하다보니 
작은 아들이 학교에서 왔는데 아이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뭐 그냥 기분이 안좋은가보다 했는데 
그때 아는 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대뜸 아이 괜찮냐고 묻는거예요.
학교 앞에서 아는 친구랑 말다툼이 있었나봐요
그걸 본 친구 학원 기사 아저씨가 우리 아이를 
책망하며 따귀를 때렸다는군요 
전 그 순간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고 전봇대에 부딪친 기분이랄까?(엄천 흥분상태)
학교로 무작정 달려갔어요
그 기사는 만나지 못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학교에 전화해서 친구아이 전화번호 알아내어 학원전화번호 알아
그 기사 핸펀 번호 알아냈죠 
오늘 하루 이렇게 정신없었네요
바로 제 생일날  .... 
다행히도 그 기사가 아이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해서 
마음이 좀 진정됐는데 남편이 분을 참지 못하네요
아이들 싸움에 왜 어른이 개입이 되어 이렇게 까지 되는건지 
그 기사는 우리 아이 인성 운운 하던데 자기 자신을 모르는것 같아서
어이가 없더군요.
자식을 키우다보니 이런일도 생기는군요.
오늘은  기쁨의 날이 되기전에 흥분의 도가니탕을 부글 부글 끌었씸니다.
좀 있다 고기먹으러 가야되는데 입맛이 뚝 떨어졌어요.
여러분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생일 추카추카합니다^^
불고기 맛있게 드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공황의 주범이라 잖아요.
암튼 추카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회장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이일로 결국 경찰서까지 갔다왔어요
남편이 그 기사 태도가 사과하는 태도로 볼수 없다고 그만 주먹이 나가고 말았어요 헉! 10시가 넘어 경찰서 가서 조서쓰고 ... 간신히 남편 달래고
그 기사 정중히 우리 아이와 남편께 사과했지만 남편은 좀처럼 화가 안풀리나봐요,.저 깜작 놀랬어요 남편의 자식 사랑이 이렇게 끔찍할 줄이야..ㅎㅎ 순간 멋졌습니다 남편이 경찰서 가는 와중에 잠깐 공황이 올까봐 불안했지만 아주 약한 불안뿐 끄떡없었어요 이 모든것이 인지치료과정중이라 생각드네요. 특히 밤엔 더더욱 차를 못타는 저에겐 말이죠 . 휴~힘든 하루였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 생일날 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런 상황에서도 공황이 오지 않았다면
이젠 공황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남편이 자식을 사랑하고 가정을 지킨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는 것을 알았고 더욱 든든한 마음을 가질수기 있겠습니다. 엄마도 가만있지 않고 즉시 달려가 친구아이와 학원에 연락하여 문제 기사의 핸드폰 번호까지 알아내어 그 기사의 사과를 받아내었습니다. 화가 나신 남편을 적절히 제어도 하셨습니다.
아이는 생각컨데 분명히, 이번 일을 통하여 우리 엄마 아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더 강해졌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용기와 문제해결능력이 탁월함을 배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황은 오간데가 없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불의한일에 용기있는 남편분의 의협심이 부럽네요 액땜했다치고 생일망치지는마세요 하루하루좋아지는 클라라님 이 보기좋네요 생일축하축하.!!!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뜨아! 그런일이..
자제분 생각하시는 부군이신듯합니다.
저는 아주 어릴적 애들 싸움만 나면 으더터지기만 헷걸랑요 ㅎㅎ
(비유와 상황이 적절하지 못해서 죄송)
암튼 잘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빨리 병 나으셔서 더 화목한 가정 이루세요!!!
편안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클라라님.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화도 나고..
우리님들 가족들과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뒤늦게 추카 추카...저도 아이 싸움에 어른 싸움으로 번진 경험이 있지요.
요 얼마전에....화 가라않히시고...좋은 이브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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