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용감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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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7 12:01 조회8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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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이님이 이름처럼 용감하게 병원에 오실 때마다 새로운 직면을 하십니다.
저번 외래때는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오셨어요. 껌도 씨ㅂ고 엠피쓰리도 들으면서 왔습니다. 지난 시간 수업때는 올 때는 혼자 버스로, 가실땐 남편분이 승용차로 모시고 갔습니다. 오늘 오전에 외래오실땐 처음으로 승용차를 몰고 오셨습니다. 집근처를 떠나 멀리 온 건 처음입니다.
오시던 중에 언덕 정차중 밀리는 느낌이 들기도하여 사이드 잠그고 기어 중립에 놓고 브레이크를 꽉 밞기도하였고, 길이 막히면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잘 몰고 오셨습니다. 배운대로 공황이 죽지도 않고 위험한 것도 아니란 것을 믿고 부딪쳐봐야 한다고 생각을 하여 몰고 왔다고 하셨습니다.
공포증은 이렇게 믿고 행하면 고치는 것입니다. 하면서 불안하고 불편한 것은 감수하고 용기를 내어 하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여러분들이 다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실분은 하셔도 됩니다. 직면시 알려드릴 말씀은,
 우선, 불안하고 불편할 것을 예상하십시오. 불안하지 말아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면서는, 위험한 일은 일어난 적도 없었고 일어나지도 않을 것을 믿으십시오, 혹시 ~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요약하면, '불안할거야,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겠어!'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
오늘 잘 하셨고요 글 올려주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심이님^^
이번주 터널 도전 하신다니 아주 멋지네요.
잘 다녀오시구 글 올려주세요.궁굼하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씩씩이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 오늘 날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도전을 하셨나 궁금했는데 ... 정말 본받아야 겠어요. 근데 아직 전 용기가 2% 부족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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