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 하셨습니다.
귀하가 언젠가는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몇번 경험하고 나면 이제 공황이 우스워집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홍수기법 치료'라고 해서 처음부터 깜깜한 극장에 집어넣어 놓고 몇시간 견디게 하는 치료도 있어요. 그 안에서 공황이 오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몇시간 견디고 나오면 낫는답니다. 죽지 않고 살아나왔으니까요.
귀하도 커피숍에서 영화관에서 그 시간을 참기가, 죽는 순간이 영속되는 것과 같은 참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죽기 살기로 참고 지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안에서 충분한 시간과 충분한 강도의 불안 공포를 경험하고 마침내 무사함을 맛보았다는 것은, 그런한 불안과 공포를 다룰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입니다.
머리로가 아닌 몸으로 체험을 하였으므로, 가슴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이제 할 것은, 이제 되었다가 아니라 자꾸 경험해 보세요. 지겨워지고 우스어질 때까지.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추카추카~ 어쩜 이리 분석도 잘하고 잘 이겨내는지, 부럽네..^^공황일지를 쓰고 돌아보고 분석하는게 중요하다던데, 지금 하는걸보면 금새 낫겠다. 암튼 축하하고 언능 극복하고 이겨내서 우리 동기들한테 비법전수도 하고 도와줘. 그럴날이 멀지않은것같네..^^항상 화이팅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제 불안은 몇년계속 되었지만 몇년만에 공황을기차안에서 혼자 다시만났읍니다 멍하고 기차에서 뛰어네리고쉽고 미칠것같았어요 시야가흐려지고 내려야겠다고 일어설려다가 다시 생각해봤읍니다 우선 숨을 깊게들이마시고 이놈은 무시하는게 제일약이야 지까짓거 뭐 그렇면서 무념의상태로 잠시있어봤읍니다 20분쯤 지나니까 안정이되더군요 우리 아저씨한테 배운보람이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집에와서 웃으면서 애기했읍니다 인지치료가 없었다면 제아무리 담대해질려고해도 격어보지 않으면 그고통은 모릅니다 공황은 공황님이아니고 공황놈입니다 구지싸우지않아도 인지만 제대로 한다면 무시해버려야 빨리지나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