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31기- 8th, 계속되는 생각바꾸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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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7 11:29 조회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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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00- 편하게 지내려 노력했다. 뭘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하다 안 되면 여기까지 하고도 괜찮게 됨. 속앓이를 풀려고 한다. 유학시절 화병이 생겼다. 편하게 아무말이나하려고 한다. 힘들었던 것 이야기도 하고. 자기표현, 감정과 욕구를 이야기 못 해왔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며 나쁜 말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여 욕도 안 해보고 짜증도 안 냈는데, 짜증나면 짜증난다고 표현하고 화날땐 욕도 좀 해봤다. 항상 스마일걸로 지냈다. 남들에게 좋게만 비춰져 왔었다.

유00- 사람이 많은 버스가 아니고 자리가 텅텅 빈 버스에 앉아서 오다가 불안하다가도 금방 좋아지고하여 다음에는 복잡한 버스를 타볼 생각이다. 운동을 해도 격하게 해보기도 하고, 심장이 크게 뛰면 죽는다는 생각보다 심장이 뛰니까 살아있다는 생각을 한다.

박00- 저번 주 영화관에서 공황, 통로 쪽에서 보다가 뛰어나가고 싶었는데, 옆 사람에게 피해주기 싫어서 참았다. 버스 타고 가는데 급정거하여 공황이 왔다.  직장 출근해도 힘들었고. 점심 먹고 격하게 공황이 왔다, 전과는 달리 막연히 불안만, 전에는 손발 힘 빠지고. 집에 가서도 세시간 헤맴. 잠들다 깨다. 다음날도 공황 때문에 힘들고. 안정제를 먹었다. 4시간 후 증상이 없어졌다. 무슨 생각이 들었고 무엇을 두려워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괜찮다 하고 안심만 했다.

회장님- 추석 후 공황이 심하게. 남의 차 타고 홍천. 불안, 30분, 이유없이, 불안하니까 침을 삼키게 되고, 그 차 안에는 비상약도 없으니 공황이 오면 응급처치를 어떻게 할까 걱정이 났나보다. 공황이 오면 호흡도 못하고 쓰러지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나는 너무 증상이 심하여 그땐 약을 먹게 된다.

문00- 3일 여자친구와 놀러가기 전, 약을 다시 먹었다. 어려서부터 약사마 별명, 약을 자주 먹고 온갖 약 다. 공황이 와서 떠는 자신이 우습다. 심장마비는 두렵지 않다, 공황 자체가 두렵고 숨이 막힐까봐 두렵다. 숨이 막힌다는 확률은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 상황이 되면 답답하고 괴로고, 죽을 것 같지는 않지만, 머리 속으로는 아는데, 몸이 고통을 받으니까. 이 문제를 고치려면 약을 다 버리고 아무 대비도 없게해 놓고 공황을 맞이해 봐야겠다.

박00- 편하게 지낸 한 주 였다. 공황도 없는 상태였다.

'공황은 순식간이어서 아무 생각이 없다’
  불안했던 당시 떠올랐던 생각은?
  스스로에게 했던 어떤 말은?
  뭐가 불안했었나?
  어째서 그렇게 끔찍했나?
  무슨 일이 벌어질 거라고 걱정했나?
  만약 공황이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나?
  자제력을 잃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나?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어보고 생각을 따라가야 한다
대안적 반응에 도움이 되는 질문들
1. 증거는 무엇인가?
   맞는 증거는?
   틀린 증거는?
2. 또 다른 설명이나 이유는?
3. 그렇다면, 최악의 결과는?                           
                  최상의 결과는?                             
                  가장 현실적 결과는?
4. 이 생각을 믿어서 어떤 이득이 있나?
5. 만약 . . . .가 이러면 어떤 도움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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