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까지만해도 공황이 와서 우울해하고 혼자 울기도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이번주 인지 교육까지 마치고 생각을 완벽하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인지 교육의 힘일까요? 갑자기 내가 미칠거같다,죽을거같다, 쓰러질거같다
라는 생각들의 힘이 약해 졌다고 할까요..? 

아무리 교육을받아도 미칠거같다 ,죽을거 같다, 쓰러질거같다 라는 생각을 이겨내지
못했던거같습니다. 그래서 추석이 지나고 공황이 와서 버스에서 내릴수밖에 없었겠지요
하지만 이번주배운 수업내용을 적용해서 제가 무서워하는것들에 대해
정의를 다시한번 내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홀가분해 졌습니다. 
저는 인지치료를 하면서 제스스로 그냥 약을 끊었습니다.
약을 먹지않으면 내가 가슴이 답답해서 죽을지도 몰라,미칠지도모른다,힘들어지면
거기서 쓰러지질도모른다는 생각들이 항상 함께했지만 
마음과 생각이 만들어낸 병은 약도 고칠수 없을것이라고 진짜 좋은약은
내가 날 이겨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힘들때 저도 약을 찾게 되었지만 먹으려던 순간 다시 정신을 차리고 약을 버리곤했고
집에는 공황과 관련된 약을 모두 버려서 제가 위급해 지면 약을 먹을수도 없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위급해 지지않을것이라고 믿습니다.
가장 강한 약이 저의 믿음과 의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은 공황이오고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한 사우나에 들어가봤습니다
뿌연물연기와 답답한공기 높은 온도가 저를 무섭게 만들어서 공황이 온뒤로는
그안에서 죽을것같고 쓰러질거같아서 한번도 들어가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안에서 20분동안 사우나를 즐겨도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고
긴장도 하지않았습니다.들어가기전에도 두려운 느낌이나 찌릿한
느낌또한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알것같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번이 넘게 생각합니다
나는 아픈곳이 하나도 없고 정상이고 갑자기 죽거나 쓰러지는건 하기힘든 건강한
젊은이다. 마음먹은것은 이루어진다면 나는 내 생각까지 건강하고싶다.
무엇이든 겁낼것 없다. 공황이 오기전과 온후의 나의 건강상태가 달라지지않았다면
무서워하는것들도 나의 생각일뿐 그전처럼 정상적으로 할수 있다.
이렇게 최면을 걸듯 자기 전에도 밥을 먹을때도 운동을 할때도 생각합니다
저에게만 효과가 있는건지 모르지만 저는 효과가 있는듯하네요
즐거워지고 다시 할 수 있게 되는 일들이 늘어나기때문에
효과가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