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끝? 그리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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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7 11:44 조회8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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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쯤 시작된 공황장애.(공황장애 여부도 인지 못했음)
직장 상사와의 갈등으로 시작되었었는데,
그 회사 그만두니 씻은 듯이 나아졌었어요.
근데 올 1월쯤 사업을 시작하며, 또 다시 가슴 통증을 느껴서 병원에 가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정신과 상담 받으라 하여 정신과 방문했더니 공황장애라고 하더군요.
이후 7월까지는 병원 안 다녔습니다.
공황장애라는 것이 심리적이라는 것을 알고나니 맘이 편해져서 였을까요.
전혀 공황이 오지 않았거든요.
사업 진척이 더디고 하는 일마다 풀리지를 않으니 다시금 공황이 시작되어
2,3일에 한번씩.. 요즘은 거의 매일 나타나는 듯 하네요.
이젠 우울증까지 심해져서 죽음에 대한 공포도 느끼지 못하고
자살 충동도 느끼고 그러고 있습니다.
어제는 공황이 4시간동안 지속되는데, 너무 아파 죽겠는데 눈물조차 흐르지 않더군요.
심각한 우울증상이겠지요.
이번 인지행동치료 시작으로 공황 및 우울증이 끝나고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저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신거 같던데,
제가 괜한 걱정을 안고 살아왔던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32기 모두 행복해질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헉! ㅎㅎㅋ 심이님 저 누구신지 알아효~ 지금 접속중...? 안경 쓰신 미남 동상?ㅎ분이시죠? 그래요 앞으론 불행끝 ~행복 시작임니다요 ^^ 오케바링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사실 저도 가끔은 죽음을 떠올립니다. 님처럼 심하게 우울증을 겪은것은 대학교 3학년 때이지요. 그 때 '대망(도쿠가와이에야스)'의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그에 집중하다 우울증이 차차 좋아졌지요. 암튼 힘네시자구요. 아자 아자 홧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우리서로 위로하면서 힘든과정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쨍하고 해뜰 날 있겠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심이님^^
첫수업중에 공황이 아닌것 같다고 하셔서 심이님이 공황이 아니였음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치료하면 좋아질수 있어요. 이전의 심이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2년전 공황은 회사를 그만두고 나았군요. 그리고 재발했군요.
이제 치료는, 공황이 안 오면 좋고, 공황이 와도 아무 상관이 없이 만들어버리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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