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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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7 11:46 조회8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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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이후 바쁜탓에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여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않는 생소한모임에 참여하는것이 너무 두렵고 싫었는데 공황환우라는 공통점을 안고 만나게 되어 마음을 편히 가져보도록 노력해야겠읍니다
성격자체가 조용하고 진중하기때문에 나서고 떠들고 소란스런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았지만그것 또한 하는님께서 내가 극복해야만 하는 숙제라 주신걸로 알고 기꺼이 받아들여 남은 11주가 보람되길....바랍니다

이번시간은 이미 조금은 알고 있던 공황이 무엇인지, 증상과 사실은 어떠한지,내겐 광장공포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나 또한 여러가지에 해당사항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타고난 기질은 인정하고 고치려하기보다는 장점은 살리되 더 나은 대처방안을 습득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란것을 알았읍니다.

제 공황은 어이 없게도 아이학교 청소간날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친구들과 장난치다가 한아이를 다치게 해서 선생님께서 꾸중을 하셨다는 얘기와 아이의 부족한점을 열거하시는선생님말씀을 듣고,바로 그날이후부터 어지럽고 두통이 시작된것 같읍니다 그리고 몇주후 한밤중에 질식감을 느껴 응급실로 달려간것이 아마 공황의 시초가 아닐런지...
평상시에도 어지럽고 두통이 있고 심하면 울렁거려 식사의 즐거움을 방해하기도 하고
머리가 띵하거나 비현실감도 느껴집니다.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여지없이 공황이 찿아와
수면제로 버티어 오다가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게된 이후 공황약을 먹으면서,공황이 아직까지 없었읍니다

공황은 제 삶에 핵폭탄을 던진거 같읍니다.`너 그렇게 살지마'라는....
그래서 그이후부터는 하루에 한번만이라도 행복하다 감사하다를 주문처럼 외웁니다
성당반모임도 무의미하게 참여했고, 내 주변 사람에게도 관심이 없었는데,이번 인지행동치료가 내게 성공적이 된다면, 약간이라도 의욕이 생겨서 내가 하고싶은것을, 찿을수 있게 되는것이 소망입니다 ....더불어 좋은 엄마가 되고싶읍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봐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해피쭌님^^
글 잘 읽었어요.
해피쭌님이 치료 잘 받으셔서 주변분들에게 관심을 주세요.
그분들과 해피쭌님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꺼에요.
샤랄라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 한번더 되새겨 보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랑 같은 초등학생 학부모시군요. 전 큰아이 5학년 작은아이 2학년이거든요
대화하면 많은 부분이 공감 갈것 같아요. 무엇보다 공황부분이 제일 그렇겠죠?
해피쭌님 앞으로 충분히 행복해 지실거라 믿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해피쭌님 성당 다니시네요 저도 다녀요
열심히 치료하고 기도하면서 공항에서 탈출합시다
화 이 팅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맞아요, 공황이 오기전 처럼 그렇게 살지 말고 더 편하고 재미있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라는 계시가 공황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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