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고 계신 것같은데 전 거꾸로 조금 힘드네요..ㅜㅜ
없던 공황증세도 나타나고,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또 다른 장벽에 부딪히는 것 같은..
버스타기등은 좀 좋아졌는데, 공황이 나타나는 횟수는 조금 늘은 것같아요.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다고 선배님들이 얘기하셨는데, 자꾸 공황이 나타나니 속상하고 거꾸로 가는 느낌이요..
오늘도 두번의 공황이 왔습니다. 예전엔 주로 버스나 전철 등 갑갑하게 느껴지면 공황 증세가 나타났는데, 오늘은 스트레스때문에 온 것같고 증세도 다른떄와는 좀 달랐습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예측가능하기에 전엔 한번도 스트레스로 공황이 온 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오늘 다른 일로 인해 좀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가슴이 아프고 속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는게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두번정도 한 30여분공황이 왔습니다. 자꾸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아지는 것같아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이 와중에서도 감사할 것을 찾는다면, 달라진점을 찾아본다면, 공황이 왔을 때 호흡으로 마음을 편안히 가다듬을려고 노력하였다는 겁니다. 복식호흡으로 증세가 악화되는걸 조금 막은 것 같고 조금 무난히 지나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쓰러지진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속상한건 속상해요. 살짝 우울하기도..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는데 노력이 부족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