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기]열번째-졸업, 또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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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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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 오00 : 한가하면 예기불안, 과호흡이 떠오른다. 과호흡이 와도 내가 숨이 막혀 죽을 확률은 없다. 예기불안이 와도 괜찮다고 하며 나를 안심시키려 한다. 올 테면 와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강하게 한다. 공황이 오면 ‘괜찮아, 싸워보자’라고 생각하려 한다. 편안하게 생각하며 복식호흡, 근육이완에 집중 하면 과호흡을 조절 할 수 있을 것 같다.
* 김J0 : 회사 이전 문제로 너무 바빴다.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잘 대처하기 위해 생각을 바꾸었다. 인지행동치료 전이었다면 핑계를 삼아 입원했을 수도 있다. 바쁘면 공황도 안 오는 것 같다. 명치가 아플 때도 그런가보다 하며 넘어갔다. 잠들기 전, 후로는 복식호흡도 하려 한다. 공황이 오면 ‘왔다 가지, 큰 일 아니지’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공황 때문에 힘들더라도 진취적이고 목표적인 생각을 하며 넘어가려 한다.
* 김H0 : 아주 잘 지냈다. 2주 전부터 예기불안도 거의 없어졌고 이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 공황이 오면 ‘공황이야,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금방 지나갈 거야’라고 생각하며 복식호흡을 하기로 했다.
☺ 공황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얻은 것!
* 김H0 : 치료를 통해 공황에 대해 대처 할 수도 있고 예기불안이 줄어서 좋다. 생각도 많이 밝아졌다. 이전의 내 모습을 찾은 것 같다. 배운 내용 전부 다 도움 되었다. 돈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무리 안하며 웃으며 살겠다.
* 양00 : 공황이라는 것이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가질 수 있다는 것.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기려 한다. 대처하는 방법도 배웠다. 공황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일에 집중하려 노력하겠다.
* 오00 : 여기 오기 전에는 죽을 것 같았는데 본원에 온 이후 약의 도움으로 많이 나아졌다. 그러나 예기불안이 심해서 힘들었다. 교육 받기 전에는 예기불안이 오면 부정적 생각이 더 크게 들었는데 교육 받은 후에는 ‘괜찮아 질 거야, 오려면 와 바라’ 등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되었다. 원장님이 하셨던 말들도 계속 생각난다. 복식과 이완으로 남은 불안을 이겨내려 한다. 앞으로 잡생각,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겠다.
* 김J0 : 육체적인 면보다 정신적인 면이 많이 달라졌다. 이전의 화나면 앞 뒤 안 가리는 모습, 죽네 사네 하는 모습,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모습 등 달라졌다. 가족들도 능구렁이가 되었다고 한다.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 내가 뭔가를 알아가면서 많이 밖으로 나온 것 같다. 교감, 부교감 신경을 통해 원인을 알게 되었고 나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공황과 친구로 벗 삼아 살겠다.
☺ 자신감이란?
내 자신을 지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 앞으로의 계획은?
- 직면이 주저되어도 즉각, 일부러 해봅시다!
- 주기적으로 공황, 불안에 대한 평가를 해봅시다.
- 공황탈출 자조모임(셋째 주 월요일 7시)을 중심으로 필요시 기수모임을 갖도록 합시다!
- 경기의원 홈페이지 공황 게시판에 많은 글과 댓글 남겨주세요.
- 당분간은 외래를 나와 주세요. 약도 원장님과 상의 후 계획을 세워 끊도록 합시다^^!
☺ 50기 인지행동치료를 마치며..
* 원장선생님 : 치료과정에 잘 따라와 주셔서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10주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자신감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른 누군가를 치료해주는 사람이 되는 또 다른 시작입니다. 잘 따라와 주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보람을 느끼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정된 모임은 마치지만 새로운 관계가 시작됩니다. 이 관계를 잘 만들어 나갑시다. 외래나 홈페이지를 통해 만납시다. 저희들은 늘 이 자리에 있을 테니 자주 찾아주시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회복지사 : 늘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느끼는 것은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삶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산다는 것과 인지행동치료에 참가한다는 용기가, 현명한 대처법이 있는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외래를 통해, 필요에 따라서는 전화로 도와 드릴 부분은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 오00 : 속마음 터놓고 싶어도 하지도 못하고 속 앓이 했는데 여기 와서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니 치료에 도움 된 것 같다.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참 좋았다. 원장님께 들었던 말들 잘 새겨듣겠다. 회원님들도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 김J0 :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기서 배운 것,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변화를 주려는 것보다 변화를 하려는 내 자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스스로도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참 많은 발전이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김H0 : 벌써 10주가 흘렀네요. 섭섭하기 보다는 시원한 마음이다. 기분이 좋다. 좋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다. 고맙습니다.
* 양00 : 빠진 적이 있어 죄송스럽다. 원장님, 복지사님도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도 가끔씩 연락하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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